민수기 16장 12절~19절 설교 – 분열의 씨를 뿌리지 말라

민수기 16장 12절~19절 본문

12.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보내었더니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3.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과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15.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예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한 나귀도 취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16. 이에 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너의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아오되
17. 너희는 각기 향로를 잡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오십 이라 너와 아론도 각각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18. 그들이 각기 향로를 취하여 불을 담고 향을 그 위에 두고 모세와 아론으로 더불어 회막문에 서니라
19.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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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의 씨를 뿌리지 말라 – 민수기 16장 12절~19절 설교

우리의 삶 속에서 분열은 때로는 작은 오해에서 시작되어 전체 공동체의 화합을 위협하는 큰 문제로 번지곤 합니다. 민수기 16장 12절부터 19절까지의 구절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발생한 분열의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에 도전하는 고라와 다단, 아비람의 반란으로, 주변의 모든 이들이 이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 말씀은 분열이 가져다주는 결과와, 하나님 앞에서 우리 각자의 위치에 대한 깊은 교훈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분쟁의 중심에는 모세와 그를 반대하는 다단과 아비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지도력을 의심하며,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으로 이끌지 않고 광야에서 살게 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자신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고, 그들이 꿈꾸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끌어주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모세를 더 이상 따르고 싶지 않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불신앙의 극치로,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를 무시하는 패역한 행위였습니다.

모세의 반응은 심한 노여움과 함께 주님께 호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들로부터 어떠한 이득도 얻지 않았다고 하나님께 증언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모세의 겸손과 공정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 불화의 순간에 하나님 앞에서 고라와 그의 무리, 아론과 함께 향로를 가지고 나아오라고 제안합니다. 모두의 향로 속 불과 향은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예물이자, 그들의 마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과 신실함이 리더십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출현함으로써 이 거룩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시험은 결국 공동체가 초점을 맞춰야 할 진정한 중심, 즉 하나님의 권위를 회복하는 결정적 순간이 됩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심판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임을 일깨워 주며, 모든 권력과 지도력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6장은 교만한 코라와 그의 동료들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에 반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주장하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택하여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징계하고 그들에게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교만과 복종의 결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지도와 권위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아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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