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9장 11절~20절 설교 – 믿음의 시험과 하나님의 도우심

창세기 39장 11절~20절 본문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13. 그가 요셉이 그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 그가 나의 소리질러 부름을 듣고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 그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 오기를 기다려
17. 이 말로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왔기로
18. 내가 소리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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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시험과 하나님의 도우심 – 창세기 39장 11절~20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창세기 39장 11절부터 20절입니다. 이 구절은 요셉이 자신의 정직함과 믿음으로 신앙적 시험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께 의지하며 시련을 이겨내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시험과 고난의 순간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는 우리의 자세를 가르쳐줍니다.

요셉이 감당해야 했던 시험은 제자리 흔들리기 쉬운 한 때였습니다. 주인 포티발의 집에서 충성스럽게 일하고 있었으나, 포티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나쁜 제안을 합니다. 그녀는 이 히브리 종을 이용해 자신의 욕정을 채우려 하였고, 거절당하자 그녀는 요셉이 자신을 겁탈하려 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요셉이 자신의 옷을 버리고 도망쳤다는 사실만을 놓고, 주인을 향한 충성도와 상관없이 요셉은 심한 누명을 써야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정직함이 오히려 불이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는 현실을 깨닫게 합니다. 요셉은 거절하고 도망쳤음에도 불구하고 옥에 갇히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사례는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사람의 눈에는 실패와 고난으로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게 일하고 계시며, 우리에게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주십니다.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요셉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앙에 따라 올바른 결정을 하려고 할 때 종종 세상적인 시험과 유혹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믿음 속에서 우리는 정직과 곧은 길을 따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바를 따라 살아내야 합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또한 갑작스러운 변화와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요셉에게 임한 시험과 고난은 결국 그가 모든 이집트를 구하는 큰 위치에 오르게 만드는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각각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가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요셉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의 중요성을 되새겨줍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 불이익을 겪을지라도, 그리고 비록 현재의 상황이 그리 밝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섭리 안에서 우리는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요셉처럼 믿음 속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이루어 나가게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9장은 요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셉은 팟리바의 집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의 성실함과 지혜로 인해 주인에게서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성품과 외모로 인해 주인의 아내가 그를 유혹하고, 요셉은 시련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유혹을 거부하고 도망치는 바른 선택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돌보아 주시고 그의 충성과 성실함을 인정하여 번영하게 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돌봄과 인간의 시련에 대한 교훈을 전해주며,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바른 선택을 하는 데에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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