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7장 84절~89절 설교 – 헌신의 예물과 영광의 음성

민수기 7장 84절~89절 본문

84. 이는 곧 단에 기름 바르던 날에 이스라엘 족장들이 드린 바 단의 봉헌 예물이라 은반이 열둘이요 은바리가 열둘이요 금숟가락이 열둘이니
85. 은반은 각각 일백삼십 세겔중이요 은바리는 각각 칠십 세겔중이라 성소의 세겔대로 모든 기명의 은이 도합이 이천사백 세겔이요
86. 또 향을 채운 금숟가락이 열둘이니 성소의 세겔대로 각각 십 세겔중이라 그 숟가락의 금이 도합이 일백이십 세겔이요
87.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가 열둘이요 수양이 열둘이요 일 년 된 어린 수양이 열둘이요 그 소제물이며 속죄제물로 수염소가 열둘이며
88. 화목제물로 수소가 이십사요 수양이 육십이요 수염소가 육십이요 일 년 된 어린 수양이 육십이라 이는 단에 기름 바른 후에 드린바 단의 봉헌 예물이었더라
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씀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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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예물과 영광의 음성 – 민수기 7장 84절~89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다룰 말씀은 민수기 7장 84절부터 89절까지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족장들이 새롭게 세운 단에 대한 헌신의 예물을 드린 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단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그 분의 거룩한 임재 앞에 나아가는 장소였습니다. 이 단의 봉헌 예물을 드리는 의식은 하나님께 대한 깊은 존경과 순종의 표시였으며, 그 결과로 모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영광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구절에서는 단에 바르는 기름의 날에 이스라엘 족장들에 의해 드려진 물질적인 헌신과 그 헌신에 따른 여호와의 반응이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성물들 – 은반, 은바리, 금숟가락은 성소의 세겔대로 정확한 무게를 달고 그 중요성에 특별히 주목을 기울입니다. 이들은 단지 물질적인 헌신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과 신뢰의 표현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이 헌신의 예물이 단순한 물질이 아닌,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증거하는 것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정적인 헌금뿐 아니라, 우리의 시간, 재능, 심지어 우리의 마음까지도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은 로마서 12장 1절에 기록된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산 제사로 드리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신의 예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헌신의 의미는 89절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모세가 회막 안으로 들어가 여호와께 말씀을 듣기 위해 나아갔을 때, 여호와께서는 그와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세움 받아 그 분께 정성을 다해 헌신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특별한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음성은 지침을 주기도 하고 격려를 주기도 하며 때로는 우리의 소명과 사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주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가 예배와 기도, 말씀 묵상, 섬김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우선시할 때, 그 분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더욱 분명하게 느끼게 됨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헌신을 기뻐하시며, 그것에 보답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인도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서의 모든 헌신은 하나님의 위대한 목적 안에서 귀하게 사용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드리는 온전한 헌신을 통해, 하늘의 영광스러운 음성을 듣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을 성별하고, 백성들의 헌신을 조직하고, 그 헌신을 통해 여호와의 음성을 듣는 하나님의 가까운 백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7장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성막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지파의 족장들이 예물과 헌신을 바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내려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헌신과 헌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우리의 삶과 자원을 헌신할 수 있을까요? 이 장은 우리에게 헌신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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