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4장 29절~33절 설교 – 하나님 집의 섬김에 헌신한 므라리 자손들

민수기 4장 29절~33절 본문

29. 너는 므라리 자손도 그 가족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되
30.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31. 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이 이러하니 곧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2. 뜰 사면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그 말뚝들과 그 줄들과 그 모든 기구들과 무릇 그것에 쓰는 것이라 너희는 그들의 맡아 멜 모든 기구의 명목을 지정하라
33.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이 그 모든 사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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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집의 섬김에 헌신한 므라리 자손들 – 민수기 4장 29절~33절 설교

민수기 4장 29절에서 33절까지는 이스라엘 족속 중 므라리 자손의 특별한 사명에 대해 말씀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 각 부족의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전체적인 하나님의 성전(회막) 봉사에서 하나님께서 세부적으로 각각의 역할을 맡기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민수기의 이 부분은 므라리 자손들이 그들의 가족과 종족에 따라 계수되어, 회막 봉사의 일부를 맡게 됩니다. 삼십 세 이상 오십 세까지의 남자들은 회막에서 “일할 만한” 자로 여겨집니다. 여기서 ‘일할 만한’이란 단순히 육체적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하기 위한 정신적, 영적 준비가 갖추어진 상태를 뜻합니다.

므라리의 자손들은 회막의 실질적인 토대와 구조를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들은 장막의 널판, 띠, 기둥, 받침 등을 운반하고 설정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 회막은 이동이 잦은 광야 생활 중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만나는 거룩한 장소였으며, 이러한 세밀한 장비들은 회막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깊은 교훈을 줍니다. 교회 공동체 내에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역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 므라리 자손의 세밀하고 힘든 사역이 공동체를 세우고 유지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능케 하는 데 기여했듯이, 우리의 섬김도 교회의 건강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교회에서도 청소를 하고, 교육을 담당하고, 재정을 관리하는 봉사의 손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역할은 교회가 매일 매일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장소로 계속해서 기능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때로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인정을 많이 받지 못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봉사를 보시고 마음에 품으십니다.

므라리 자손들이 맡겨진 사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지도와 감독 아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사역 또한 리더십의 감독 아래서 이루어집니다. 리더십은 각 사역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그 사역에 헌신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꾼이 됩니다. 우리가 맡은 바 사역에 충심을 다하여 주고 계신 소명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런 헌신적인 섬김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순종의 아름다운 향기로 여겨질 것입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4장은 성소에서 섬기는 레위족의 역할과 하나님의 거룩한 장막에 대한 지시사항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레위족들이 성소의 기구들을 해체하고 옮기는 역할을 맡았으며, 그들은 성소에 진입하기 위해 정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성소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제시하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섬기는 자의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며,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존재 앞에서 경외하고 순종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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