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장 27절~39절 설교 – 성막을 세우는 하나님의 종들

민수기 3장 27절~39절 본문

27. 고핫에게서는 아므람 가족과 이스할 가족과 헤브론 가족과 웃시엘 가족이 났으니 이들이 곧 고핫 가족들이라
28. 계수함을 입은 일 개월 이상 모든 남자의 수효가 팔천육백 명인데 성소를 맡을 것이며
29. 고핫 자손의 가족들은 성막 남편에 진을 칠 것이요
30. 웃시엘의 아들 엘리사반은 고핫 사람의 가족과 종족의 족장이 될 것이며
31. 그들의 맡을 것은 증거궤와 상과 등대와 단들과 성소에서 봉사하는데 쓰는 기구들과 휘장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며
32.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리아살은 레위인의 족장들의 어른이 되고 또 성소를 맡을 자를 통할할 것이니라
33. 므라리에게서는 말리 가족과 무시 가족이 났으니 이들이 곧 므라리 가족들이라
34. 그 계수함을 입은 자 곧 일 개월 이상 남자의 수효 총계가 육천이백 명이며
35. 아비하일의 아들 수리엘이 므라리 가족과 종족의 족장이 될 것이요 이 가족은 장막 북편에 진을 칠 것이며
36. 므라리 자손의 맡을 것은 성막의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모든 기구와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며
37. 뜰 사면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말뚝과 그 줄들이니라
38. 장막 앞 동편 곧 회막 앞 해 돋는 편에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대신하여 성소의 직무를 지킬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지니라
39.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레위인을 각 가족대로 계수한즉 일 개월 이상 남자의 수효가 이만 이천 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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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을 세우는 하나님의 종들 – 민수기 3장 27절~39절 설교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민수기 3장 27절부터 39절까지의 구절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성막을 세우고 운영했는지, 그리고 각자의 소명에 따라 어떻게 하나님의 일에 동참했는지 묵상하려 합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이후, 하나님이는 미래의 국가와 교회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레위 지파를 세우셨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막, 즉 회막의 봉사를 맡은 특별한 지파였습니다. 이 지파에 속한 가족들은 성막의 운영과 지켜짐을 담당했습니다.

고핫의 후손은 여호와의 성막에 있는 가장 신성한 기구들, 즉 증거궤와 상, 등대, 휘장 등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성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루는 엄청난 책임과 영예를 가진 일을 맡겨 받았습니다. 반면, 므라리 가족은 성막의 구조물인 널판과 기둥, 받침 등을 담당했습니다. 이들의 역할은 성막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각자의 역할과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설교할 수 있는 말씀의 은사를 받았을 것이고, 또 다른 이들은 환대나 손길로써, 혹은 예배를 위한 찬양이나 음악으로 봉사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이러한 역할은 교회가 몸처럼 각 부분이 잘 기능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 레위 지파는 특별한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물질적인 상속을 받지 못했지만, 오히려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유업이 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큰 보상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때때로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며, 우리는 그분의 사역을 통해 참된 만족과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민수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각자가 받은 직분을 충성스럽게 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소명은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과 운명에 얽혀 있으며, 우리 각자가 지닌 그 특별한 부르심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곧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각자는 주어진 역할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수행해야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일들이 우리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와 아론과 같은 지도자들이 있었지만, 그들 또한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며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봉사를 통하여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충성스럽게 감당했던 것에서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도 교회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기쁨으로 전심 전력으로 감당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데 협력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받은 직분을 충성스럽게 수행함으로써, 교회와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비전과 목적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장은 성소와 레위족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레위족을 특별한 성소의 역할을 맡기고, 그들에게 성소와 성물을 보호하고 수호하는 책임을 부여하셨습니다. 또한, 레위족은 이스라엘 백성의 대신으로 성소에서 섬기며, 제사장들과 협력하여 예배와 제사를 집행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소와 예배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을 심어주며, 레위족의 헌신적인 모습을 본받아 우리의 예배와 섬김의 자세를 강화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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