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장 14절~20절 설교 –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소명과 정체성

민수기 3장 14절~20절 본문

14.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5. 레위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가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의 남자를 다 계수하라
16.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그 명하신 대로 계수하니라
17.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18. 게르손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가족대로 이러하니 립니와 시므이요
19. 고핫의 아들들은 그 가족대로 이러하니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20. 므라리의 아들들은 그 가족대로 말리와 무시니 이는 그 종족대로 된 레위인의 가족들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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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소명과 정체성 – 민수기 3장 14절~20절 설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레위 자손을 계수하라고 명령하시는 민수기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각각의 소명과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공유할 이 역사적인 말씀은 하나님의 세세한 준비와 계획이 우리 인생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민수기 3장의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레위 종족의 남자들을 일 개월 이상부터 계수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일은 단순한 인구 조사가 아니었습니다. 레위인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뽑으신 족속으로, 성막에서 봉사하고 성직자 역할을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레위의 아들들인 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각 가족들 또한 그들에게 할당된 독특하고 구체적인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들 각 가족의 이름을 나열하고 구체적인 업무를 지정하는 것은 신중함을 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계수는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개별적으로 부르시며, 우리 각자에게 독특한 사명과 업무를 주십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태어났든,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든,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심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와 목적을 부여합니다. 우리는 레위인들처럼 각자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 안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가족, 한 종족으로 보내심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음을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누군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고, 누군가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며, 누군가는 다른 이들을 섬기는 봉사의 사람이 됩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는 갑자기 닥친 변화나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체성과 소명을 붙잡아야 합니다. 직업의 변동, 가족의 변화, 건강의 문제, 사회적 혼란 등 삶의 모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정체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도록 중요한 연단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레위인들이 성막에서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듯, 각자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의 소명을 감당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함께 이루어가야 할 영적인 사명이며, 우리 각자에게 할당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우리가 헌신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소명을 기억하며 그 소명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하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똑똑히 아시고, 각자에게 독특한 임무를 맡기시며, 우리 통해 비로소 이 땅에 하신 계획이 이뤄지도록 하십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이름을 찾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소명과 정체성을 깊이 새기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3장은 성소와 레위족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레위족을 특별한 성소의 역할을 맡기고, 그들에게 성소와 성물을 보호하고 수호하는 책임을 부여하셨습니다. 또한, 레위족은 이스라엘 백성의 대신으로 성소에서 섬기며, 제사장들과 협력하여 예배와 제사를 집행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소와 예배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을 심어주며, 레위족의 헌신적인 모습을 본받아 우리의 예배와 섬김의 자세를 강화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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