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3장 9절~14절 설교 – 첫 열매의 감사와 헌신

레위기 23장 9절~14절 본문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힌 사분 일을 쓸 것이며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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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열매의 감사와 헌신 – 레위기 23장 9절~14절 설교

여러분, 오늘 우리가 살펴볼 레위기 23장 9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처음으로 곡물을 수확할 때 가져야 할 첫 열매에 대한 지시입니다. 여기에 담겨 있는 여호와의 명령은 단순한 농작물 제공 이상의 깊은 영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 자리 잡고, 그 땅에서 자라난 첫 수확물, 즉 첫 이삭을 하나님께 가져가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베푸심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모든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첫 열매를 돌려드리는 행위였습니다. 제사장은 이 첫 이삭을 여호와 앞에서 흔들어, 그것이 여호와께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지도록 해야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드리며, 그와 관련된 소제와 전제도 함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 명령에는 미래의 축복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약속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첫 이삭을 드리는 행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풍성한 수확을 거둘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첫 열매는 우리의 신뢰와 헌신을 나타내며,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세심하게 살피고 계심을 상기시키는 귀중한 상징입니다.

현대 사회에 이 말씀을 적용해 보면,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우리 삶에서 첫무게 드리는 것, 즉 우리 소득, 시간, 노력의 첫 부분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업무에 착수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그 일의 첫무게를 하나님께 봉헌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에 동행하시고 그 일을 축복하실 것임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첫 열매를 드린다는 것은 또한 인내와 절제의 정신을 필요로 합니다. 14절에서 하나님이 명하신 바대로, 이스라엘이 예물을 드리는 그 날까지 아무 것도 먹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베푸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다림의 시기를 거치는 것과 동일합니다. 우리는 감사와 겸손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며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적인 것에서도 첫무게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규례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법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것은 성실하고 헌신적인 신앙생활을 유지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첫무게 드리는 마음으로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우리의 삶과 소유를 하나님께 드리며, 그분의 은혜 안에서 겸손히 걸어갈 때, 우리는 영원한 그분의 사랑과 충성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레위기의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헌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며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기를 기대하는 영적 절제와 겸손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23장은 여러 가지 성스러운 시간과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명령과 규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성스러운 절기와 안식일, 초막절 등의 의미와 의무를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억하는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성스러운 시간을 존중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강화하는 의미를 전달하며, 우리의 삶에 예배와 성스러운 시간을 적극적으로 포함시키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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