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7장 13절~16절 설교 – 생명의 존엄과 정결함에 대한 하나님의 법

레위기 17장 13절~16절 본문

13.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
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지리라
15. 무릇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은 자는 본토인이나 타국인이나 물론하고 그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 정하려니와
16.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죄를 당하리라

레위기 17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생명의 존엄과 정결함에 대한 하나님의 법 – 레위기 17장 13절~16절 설교

하나님의 법은 단순한 규율의 나열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그분의 성품과 뜻을 반영합니다. 레위기 17장 13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피의 중요성,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정결함에 대해 깊이 가르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과 타국인에게 주어진 법은 분명합니다. 만일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으면, 그들은 먼저 피를 흘리고 흙으로 그것을 덮어야 합니다. 이 법은 피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인식을 드러냅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는 것으로, 속죄의 제사뿐만 아니라 일상의 식물에서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에 있기에, 피를 먹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금지된 행위입니다.

이러한 규정은 그 당시 널리 퍼져 있었던 이방종교의 관습과 차별화되는 것이었습니다. 피를 함부로 다루는 이방인들의 관습에 대해 하나님은 분명하고 엄격한 경계를 설정하시어 그분의 백성들이 생명에 대한 거룩함과 존중을 유지하도록 하셨습니다. 생명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피, 이 두 가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이는 레위기에서 더욱 강조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그분의 섭리입니다.

레위기가 기록된 시대에는 스스로 죽었거나 들짐승에게 찢겨진 동물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청결한 식습관과 위생적인 접촉을 규정하시며, 물로 씻고 정결하게 하는 것을 통해 그들이 부정에서 벗어나 정결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신체적인 정결뿐만 아니라 영적인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원칙들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모든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우리는 창조주의 선물로 주어진 생명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자연과 주변 세계를 다룰 때, 그것에 내재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물을 대할 때 우리는 그들이 가진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현대 사회에서의 식품 소비에 있어서도 이러한 원칙을 지키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영적인 면에서 보면, 생명의 존엄성과 정결함의 개념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나아가도록 돕습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모든 창조물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선물을 상기하고, 죄와 불결함으로부터 정결케 하는 구원의 은혜를 감사히 여겨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대면하는 문제들 가운데서도 이러한 하나님의 법을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정결함을 유지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존엄과 정결함을 가르치시며 그분의 백성들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레위기 17장 13절에서 16절까지의 말씀은 우리에게 깊은 영적 교훈을 제공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법을 따라 행함으로서, 우리는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의 중요성과 죄의 대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생을 통해 죄를 속죄하고, 죄의 대가를 지불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죄의 심각성과 용서의 필요성을 가르치며, 백성들에게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의 심각성과 용서의 은혜를 깨닫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최종적인 속죄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순종을 이끌어냅니다.

레위기 17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