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6장 20절~28절 설교 – 속죄의 의례와 우리의 마음 회복

레위기 16장 20절~28절 본문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산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23.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24. 거룩한 곳에서 물로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25. 속죄제 희생의 기름을 단에 불사를 것이요
26.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며
27.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은즉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어다가 불사를 것이요
28. 불사른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에 들어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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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의례와 우리의 마음 회복 – 레위기 16장 20절~28절 설교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속죄를 위한 세부적인 절차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 의례는 레위기 16장에서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으며, 우리가 오늘 살펴볼 말씀 역시 이 의례의 일부입니다. 이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이전이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기적으로 제사를 통해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등장하는 속죄의 날 의례는 세마포 옷을 입고 물로 몸을 씻은 후, 진에 들어오도록 명령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론 대제사장은 염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안수를 통해 옮긴 후, 염소를 광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상징적으로 제거했습니다. 이 염소는 이른바 ‘아사셀 염소’, 혹은 ‘사탄 염소’라고 불리며, 죄와 불의의 상징으로 광야, 즉 무인지경으로 보내짐으로써 백성들의 죄를 멀리 옮겨 놓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공동체로서 그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필요를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아론이 성막으로 돌아온 후에는 자신의 몸을 깨끗이 씻은 후, 자신과 백성을 위해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속죄의 의례는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과 순종이 담긴 제사를 통해 완성됩니다. 이 의례는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고, 백성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일깨우는 기능을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구약의 제사 제도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모든 인류의 죄가 한번에 속죄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매일 죄와 싸워야 하고, 우리의 영적인 삶을 정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와 기도, 성경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깊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내면적인 속죄는 세례와 마음의 회개, 영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우리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빛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레위기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한 자세와 헌신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마치 아론이 몸을 씻고 거룩한 옷으로 갈아입은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의 거룩함을 입고, 죄와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정결케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은 잘못된 습관과 태도, 그리고 영적으로 멀어지게 만드는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씻어 내고, 하나님의 거룩한 존재로서 우리 역할을 다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영적인 옷을 더럽히려는 수많은 유혹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선조들이 지켜왔던 속죄의 날 의례를 통해 우리 또한 자신을 정결케 하고 영적으로 거듭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신실하신 주”는 “우리의 불의를 용서하시고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시리라”(요한일서 1:9). 이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 아래에서 용서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속죄의 날에 행했던 정결 의례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은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 회복과 자신을 정결케 하는 노력 속에서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씻고 새로운 영적인 옷을 입음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출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6장은 속죄의 날, 즉 “여호와의 날”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대제사장이 어떻게 속죄를 위해 희생을 드리고 백성의 죄를 속죄하는지 상세히 설명됩니다. 이 속죄의 날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를 용서하고 깨끗하게 하기 위한 의례였습니다.그러나 이 속죄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이루어짐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희생되었으며, 그의 피를 통해 우리의 죄를 속죄하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시켜 주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화목과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망을 얻습니다.

그러나 이 속죄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이루어짐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희생되었으며, 그의 피를 통해 우리의 죄를 속죄하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시켜 주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화목과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망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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