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1장 29절~38절 설교 – 부정 속에서도 흐르는 성결의 흔적

레위기 11장 29절~38절 본문

29. 땅에 기는 바 기는 것 중에 네게 부정한 것은 이러하니 곧 쪽제비와 쥐와 도마뱀 종류와
30. 합개와 육지 악어와 수궁과 사막 도마뱀과 칠면석척이라
31. 모든 기는 것 중 이것들은 네게 부정하니 무릇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32. 이런 것 중 어떤 것의 주검이 목기에든지 의복에든지 가죽에든지 부대에든지 무론 무엇에 쓰는 그릇에든지 떨어지면 부정하여지리니 물에 담그라 저녁까지 부정하다가 정할 것이며
33. 그것 중 어떤 것이 어느 질그릇에 떨어지면 그 속에 있는 것이 다 부정하여지나니 너는 그 그릇을 깨뜨리라
34. 먹을 만한 축축한 식물이 거기 담겼으면 부정하여질 것이요 그 같은 그릇의 마실 만한 마실 것도 부정할 것이며
35. 이런 것의 주검이 물건 위에 떨어지면 그것이 모두 부정하여지리니 화덕이든지 질탕관이든지 깨뜨려버리라 이것이 부정하여져서 너희에게 부정한 것이 되리라
36. 샘물이나 방축물 웅덩이는 부정하여지지 아니하되 그 주검에 다닥치는 것만 부정하여질 것이요
37. 이것들의 주검이 심을 종자에 떨어질지라도 그것이 정하거니와
38. 종자에 물을 더할 때에 그것이 그 위에 떨어지면 너희에게 부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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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속에서도 흐르는 성결의 흔적 – 레위기 11장 29절~38절 설교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레위기 11장 29절부터 38절까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정한 동물과 접촉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가르치시는 구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입법을 통해 먹는 것과 접촉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며,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장차 올 깨끗한 제사와 예배의 예표를 익혔습니다.

당시 성결과 부정은 곧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직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식육의 청결을 넘어서 인간의 삶 전면에 걸친 성결을 추구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이 구절들에서 언급된 다양한 동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것들로 잦은 경계와 주의를 요구하였습니다.

부정하다고 규정된 동물들 중에는 구체적인 종을 나타내는 것부터 더 광범위한 범주에 속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이들 동물의 주검을 만질 경우, 그것은 불결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만짐으로써 부정함을 물건에게까지 전이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의 사회와 문화에 있어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도 이 구절의 교훈은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깨끗함과 부정함을 구분해야 할 순간들과 마주합니다. 예를 들어, 부도덕한 행동과 사상으로부터 거리를 두며 영적 청결을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매체와 기술이 가져다주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구별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현대 성도들에게 주어진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교훈으로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통제하시며 교통하시는 분이심을 상기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소설 소비, 정신적인 정결—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레위기의 이 부분은 우리에게 선과 악, 정결과 부정함 사이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들은 단지 고대 유대인들의 식사법규를 넘어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던 동물들과의 접촉이 가져올 수 있는 불결함에서 벗어나 영적인 성결을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소명입니다.

우리는 이 교훈이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고민하며,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의 법규를 따라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1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식물과 동물의 정결과 부정에 대해 규정한 법령을 전하시는 내용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순결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정한 식물과 동물의 목록을 통해 거룩한 존재와 부정한 존재를 구별하고,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순결을 존중하고 지키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과 선택에 하나님의 지침을 따르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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