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5장 4절 설교 – 공평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신명기 25장 4절 본문

4.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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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 신명기 25장 4절 설교

우리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공평함에 대한 갈망이 있는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오늘 읽을 성경 말씀, 신명기 25장 4절은 이러한 갈망에 대한 지침을 하나님께서 주신 매우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농업 관련 법칙이 아니라, 그것이 상징하는 하나님의 공의롭고 공평한 성품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구절,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는 단순한 지시명령을 넘어서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줍니다.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는 것은, 소가 곡식을 타작하며 노고를 겪는 동안 그 소가 곡식을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노동의 자유와 노동의 대가를 신성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작은 일에 있어서까지 정의롭고 공평하게 행동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 교훈을 적용해보면, 우리는 각자의 일터에서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노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의 하청업체 직원들이나 해외의 공장 근로자들처럼 때때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타작하던 농부의 소가 적절한 대가를 받듯이, 우리도 우리의 노고에 맞는 분배를 받는 공평한 사회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은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정직한 사업을 운영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공평한 임금과 적절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이 소절은 단순히 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노동하는 이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는 원리를 가르칩니다.

영적인 적용에 있어서도,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헌신할 때 공평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격려합니다. 교회의 봉사는 때때로 희생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이는 그 봉사자를 공평하게 대우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공동체 내에서도 각 사람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그들이 그 헌신에 대한 정당한 인정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 25장 4절은 단순한 법칙 이상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정의와 공평함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그분이 원하시는 공정한 인간 사회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곡식 타작하는 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정의롭고 공평한 대우를 받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의미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5장은 사회적인 공정과 인자함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형벌과 보상, 형사 절차,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의무 등에 대한 지침이 제시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시며, 그들에게 인자하고 도움이 되는 마음을 갖도록 권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공정과 인자함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사회적인 관계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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