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5장 12절~18절 설교 – 결단의 시간과 영광의 노래

사사기 5장 12절~18절 본문

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13.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강림하셨도다
14.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는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요 그 다음에 베냐민은 너희 백성 중에 섞였으며 마길에게서는 다스리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가 내려왔도다
15.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의 심사를 바락도 가졌도다 그 발을 좇아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 큰 결심이 있었도다
16.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 앉아서 목자의 저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찜이뇨 르우벤 시냇가에서 마음에 크게 살핌이 있도다
17. 길르앗은 요단 저편에 거하거늘 단은 배에 머무름은 어찜이뇨 아셀은 해변에 앉고 자기 시냇가에 거하도다
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사사기 5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결단의 시간과 영광의 노래 – 사사기 5장 12절~18절 설교

사사기 5장 12절부터 18절까지는 영웅적인 여인 드보라와 바락이 이스라엘을 위한 전투에서 승리한 후 승전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이 노래는 드보라가 하나님의 지휘하에 이스라엘의 다양한 지파들을 모아서 가나안 군대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얻게 한 것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들의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을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합니다.

드보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역사하셨고, 바락을 세워 전투에 이끌었습니다. 이 격려의 노래는 드보라가 바락을 일으켜 그의 지도하에 하나님의 백성이 가나안군과 싸우게 하고 그의 믿음의 행위를 통해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결단의 순간을 부르짖습니다. 드보라의 노래는 하나님의 소명에 응답한 이스라엘의 지파들을 축복하고, 이를 거부한 지파들에 대해 질문을 던짐으로써 신앙 공동체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의 여러 지파들 중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민족과 응답하지 않은 민족들이 있었습니다. 에브라임과 베냐민, 스불론 및 납달리 지파들은 결단을 내리고 전투에 참여하였습니다. 잇사갈의 방백들은 드보라와 함께 힘을 합합니다. 다른 한편 르우벤, 길르앗, 단, 아셀 지파는 여러 이유로 이 결정적인 시간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교회 공동체에도 이러한 메시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결단의 시간이 올 때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소명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때로 안락함과 평안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부름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우리의 신앙을 증명하는 시험대입니다. 이는 로마서 12장 1절에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는 바울의 당부와 궤를 같이합니다.

드보라의 노래는 오늘날의 성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신앙을 증명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웁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분의 영광을 위해 일한 이들의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스불론과 납달리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않는 믿음의 자세로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우리는 옳은 길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결단과 용기가 요구되는 순간에 진리를 위해 일어서고, 주님의 일을 위해 우리 각자가 받은 직분을 성실히 감당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든든한 지파들의 용기와 헌신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 찬 드보라의 노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용감히 행동하는 삶을 살 때, 우리도 영광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결단의 시간에 우리 모두가 응답하는 믿음의 증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5장은 삼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학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삼손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영웅이 되는 과정이 전해집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도 아래에서 블레셋 사람들을 이기고 이스라엘을 자유롭게 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충실성을 믿음으로 경험하며, 우리의 어려움과 산업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르는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사사기 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