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장 18절~30절 설교 – 신뢰와 배신 사이의 얇은 경계

요한복음 13장 18절~30절 본문

18.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이루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이름은 일이 이룰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에 민망하여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한대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오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이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 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의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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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배신 사이의 얇은 경계 – 요한복음 13장 18절~30절 설교

우리는 인간 관계에서 신뢰와 배신이라는 두 감정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종종 경험합니다. 요한복음 13장 18절에서 30절까지는 이러한 심오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예수님이 직접 겪으신 배신의 순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가르침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심오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함께 하시면서 내밀하고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십니다. 그분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예고하시며, 동시에 성경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는 배신자가 필연적으로 필요함을 설명하십니다. 이때 예수님은 심령에 깊은 민망함과 슬픔을 느끼시면서 “진실로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예언하십니다.

제자들 사이에서는 혼란과 불안이 엄습합니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누가 배신자일지 의심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자’ 로 표현되는 제자인 요한에게 신호를 보내 배신자가 누구인지 물을 것을 부탁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가슴에 의지한 채로 이 질문을 하고, 예수님은 유다를 가리키며 그의 배신을 암시합니다.

이 일화는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의 깊은 신뢰의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인간의 약함과 배신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냅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친교 속에서도 자신의 이기적인 결정을 내리고, 결국 예수님을 30 은전에 팔아넘기는 배신의 길을 걷습니다.

현대적 적용으로 볼 때, 우리는 때때로 신뢰를 저버리고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할 유혹에 직면합니다. 우리가 속한 직장, 교회, 가정 및 사회에서도 이러한 유혹은 존재합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배신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깊은 신뢰와 성실함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의 모범을 따라 우리도 마음의 상처와 배신을 넘어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킵보에게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는 바울의 권고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다하는 것은 중요한 영적 수련입니다. 우리의 매일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서로에게 신실히 행동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걸어가는 길입니다.

요한복음에서의 이 장면은 예수님이 처한 고통과 배신, 그리고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만나게 될 온갖 도전들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것은 믿음과 용서, 사랑의 힘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받으며, 우리는 삶의 여정을 견뎌내고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과 하나님의 용서하는 은혜, 인간 인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우리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희망의 빛을 비춰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심지어 배신을 당하심으로 우리에게 더 큰 사랑과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사랑의 희생을 기억하며, 신뢰와 배신 사이의 얇은 경계 위에서도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 안에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충실하게 이행할 때에야만 진정한 평화와 위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밤이 온 세상을 덮을지라도, 우리의 빛은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요한복음에 관하여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의 구원자임을 선포합니다. 이 복음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중요한 진리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기적,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빛, 생명, 진리, 좋은 목자 등으로 묘사하며, 믿음을 통해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은 독자들에게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경험을 초대합니다.

그 중 요한복음 13장은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과 그의 제자들에게 보여준 섬김과 사랑의 본보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들에게 사랑으로 서로 섬기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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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1장 1절~3절 설교 – 잃어버린 영광과 목자의 탄식

스가랴 11장 1절~3절 본문

1.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가 훼멸되었도다 바산의 상수리나무여 곡할지어다 무성한 삼림이 엎드러졌도다
3. 목자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 영화로운 것이 훼멸되었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황무하였음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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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영광과 목자의 탄식 – 스가랴 11장 1절~3절 설교

우리는 종종 삶 속에서 견고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갑자기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곤 합니다. 스가랴서 11장 1절부터 3절까지의 본문은 고대 이스라엘이 직면한 미래의 황폐와 그로 인한 목자들의 슬픔을 예언합니다. 이 구절은 레바논의 백향목과 바산의 상수리나무들, 곧 당시 가장 아름답고 강력한 상징으로 여겨진 나무들이 화재로 인해 파괴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이 경험하게 될 고통과 슬픔에 대한 탄식으로 이어집니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필자는 이 본문이 단순히 레바논의 나무들에 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이 구절은 잃어버린 영광에 대한 애도를 넘어서, 더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아름답고 거대한 것들이 멸망할 수 있음을 알리며,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들 또한 쉽게 허물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메시지입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목자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란 문구는 특히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목자들은 고대 사회에서 백성을 지키고 이끌던 지도자들, 즉 왕들과 신관들을 상징합니다. 그들이 곡하는 소리는 앞으로 닥칠 재앙 앞에서 자신들의 무력함과 절망을 토로하는 것이 합니다. 나아가, 이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모든 지도자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 이 예언을 대입해본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엇이 진정한 영광인지, 무엇이 영원히 지속 가능한 가치인지를 분별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근대적 발전과 기술적 진보가 마치 영원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들 역시 허물어질 수 있음을 스가랴는 경고합니다. 건강한 환경의 유지,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의 구축과 같은 가치들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영광을 이루는 진정한 요소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분의 지도하에 서 있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임을 반복해서 강조하십니다. 나무가 타고 있는 재 안에서도 성령의 불꽃을 지닐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태도를 재고해야 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시기입니다.

최종적으로 스가랴서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잃어버린 영광을 애도하는 목자의 심정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단순히 나무가 타는 모습을 넘어서, 하나님의 지속 가능한 영광을 찾고 추구하는 삶, 그리고 현재의 모든 책임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원히 지속되는 영광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스가랴에 관하여

스가랴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에게 예루살렘 성전 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과 미래의 왕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스가랴는 메시아의 오심과 겸손한 왕으로서의 그분의 통치, 그리고 최종적인 승리와 평화를 예언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주권과 구속 계획을 강조하며,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그분의 축복을 누리도록 격려합니다.

그 중 스가랴 11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진정한 목자로서 나타내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스가랴가 양떼를 떠나고, 두 개의 전언적인 지팡이를 가지고 양떼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됩니다. 이 지팡이는 하나는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하나는 “연합”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팡이들은 무너지고 파괴되며, 스가랴는 그들을 부수고 버리게 됩니다.이 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진정한 목자로서 나타나는 상징적인 이야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름다움과 연합을 통해 우리를 이끌어 주시며, 우리의 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보호해 주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돌봄에 응답하고, 그의 목소리를 따르며 그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진정한 목자로서 나타나는 상징적인 이야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름다움과 연합을 통해 우리를 이끌어 주시며, 우리의 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보호해 주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돌봄에 응답하고, 그의 목소리를 따르며 그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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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5장 25절~28절 설교 – 진정한 충성의 길

역대하 25장 25절~28절 본문

25. 이스라엘 왕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오 년을 생존하였더라
26. 아마샤의 이 외의 시종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7. 아마샤가 돌이켜 여호와를 버린 후로부터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저를 모반한고로 저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모반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어 저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28. 그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그 열조와 함께 유다 성읍에 장사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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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충성의 길 – 역대하 25장 25절~28절 설교

역대하 25장 25절에서 28절까지의 말씀은 유다의 왕 아마샤의 종말을 다룬다. 이 본문은 왕의 봉사와 결말이 어떻게 성경적 역사에 기록되고 삶의 교훈이 되는지 설명합니다.

아마샤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15년 더 살았습니다. 그의 일생과 사역은 유다와 이스라엘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지만, 본문이 시사하는 바는 아마샤가 신실함에서 벗어났을 때 그의 종말이 어떠한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의 길을 따랐습니다. 이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모반을 당하고, 마침내 라기스로 도망쳤으나 결국 거기서 간계에 빠져 살해당합니다. 그의 시체는 유다의 성읍으로 운반되어 조상들과 함께 장례를 치뤘습니다.

아마샤의 이야기는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방식으로 돌아서면, 설사 높은 지위에 있어도 불가피한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영적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을 이어가지 못했을 때, 그 결과는 파멸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마샤의 삶은 초기에는 약속된 축복 속에서 출발했으나,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을 포기하면서 그 끝은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우리 세대에도 이와 같은 원칙이 반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성공적인 삶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유혹에 넘어가서 결국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그런 면에서 아마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적 인도를 무시하고 세상의 권모술수에 휩쓸리면,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어도 타락과 멸망을 피할 수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다른 성경 구절과 함께 연결짓는 것이 유익합니다. 예를 들어, 사무엘상 15장에서 설명되는 사울 왕의 이야기는 그가 하나님의 지시를 거역하고 자기 방식대로 행동했을 때 불순종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사울과 아마샤 둘 다 자신들의 왕국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다스리지 못했고, 이는 주님 섬김의 길에 대한 잘못된 선택이 가져오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아마샤의 결말로부터 우리는 진정한 충성과 복종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우리 신앙의 여정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신실함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성공과 명성, 권력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지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역대하의 이 구절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이 왕권과 명예를 누린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끝까지 지키지 못할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되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믿음의 인물이 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충성된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역대하에 관하여

역대하는 이스라엘 역사의 한 부분을 다루며, 특히 유다 왕국의 왕들과 그들의 통치를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이 책은 솔로몬 왕의 통치와 성전 건축으로 시작하여, 여러 왕들의 통치 아래에서 백성들이 겪는 영적 부흥과 타락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역대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왕들과 백성들이 번영을 누리는 반면, 불순종할 때는 실패와 멸망에 이르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과 백성들의 반응 사이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을 드러내며,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그 중 역대하 25장은 유다 왕 아마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마샤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도움을 받아 국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군사력을 강화하고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군사들을 모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이스라엘의 우상을 숭배하려는 아이디아인들을 고용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마샤에게 경고를 전하고자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지만, 아마샤는 경고를 무시하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찬송과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역대하 2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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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9장 13절~28절 설교 – 지혜와 부의 상징인 솔로몬의 번영

역대하 9장 13절~28절 본문

13. 솔로몬의 세입금의 중수가 육백육십육 금 달란트요
14. 그외에 또 상고와 객상들의 가져온 것이 있고 아라비아 왕들과 그 나라 방백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온지라
15.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을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6.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을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백 세겔이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7.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8.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와 금 족대가 있어 보좌와 연하였고 앉는 자리 양편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19.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섰으니 아무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0. 솔로몬 왕의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21. 왕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가 삼 년에 일차씩 금과 은과 상아와 잔나비와 공작을 실어옴이더라
22.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 열왕보다 큰지라
23. 천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 얼굴을 보기 원하여
24.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그릇과 금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더라
25. 솔로몬의 병거 메는 말의 외양간이 사천이요 마병이 일만 이천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6. 솔로몬이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의 열왕을 관할하였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을 위하여 애굽과 각국에서 말들을 내어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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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부의 상징인 솔로몬의 번영 – 역대하 9장 13절~28절 설교

역대하 9장 13절부터 28절까지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찬란했던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 솔로몬의 번영을 묘사합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솔로몬의 부와 영화를 나타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있는데, 그는 먼저 지혜를 구한 자로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으며, 그 지혜를 통해 주위 이방 국가들까지도 평화롭게 관리하는 범위가 이르르게 되었습니다.

솔로몬 왕의 세입금 중수라는 위치에서 시작되는 이 구절들은 당시 이스라엘이 얼마나 풍부했는지를 나타냅니다. 육백육십육 금 달란트의 세입금, 상고와 객상들로부터의 금과 은의 지참금, 그리고 아라비아 왕들과 나라 방백들로부터의 헌물은 솔로몬의 경제적 영향력이 광범위함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은 당시 막대한 부를 이용하여 화려한 물건들을 만들고, 레바논 나무 궁에 보관하였습니다. 상아로 만들어진 큰 보좌, 정금을 입힌 그릇과 병기의 제작은 솔로몬 왕의 풍부함뿐만 아니라, 그가 이룩한 예술적이고 건축적인 업적들까지 포괄합니다. 이러한 물품들은 솔로몬의 위대함과 권위를 상징하며, 하나님이 부어주신 가장 지혜로운 왕인 그에 대한 존경을 반영합니다.

이 본문은 또한 솔로몬 왕의 배들이 다시스로 여행하여 금은 물론 상아, 잔나비, 공작까지 싣고 온다고 기술함으로써, 왕의 성과와 국제적인 무역 활동의 성공을 강조합니다. 솔로몬 왕의 지혜와 재산은 천하 열왕보다 크다고 평가되며,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각국의 왕들이 예물을 가지고 솔로몬을 찾는 모습은 단지 왕의 부에 대한 존경뿐만 아니라, 거룩한 지혜에 대한 경외심을 드러냅니다.

현대적 적용에서 솔로몬의 이야기는 부와 번영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으면서도 경계해야 할 면모를 담고 있습니다. 부와 번영은 신이 하시는 축복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러한 부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의 표현으로 삼아야 하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부와 성공을 추구하지만, 이러한 물질적인 성공이 우리의 영적인 번영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적 교훈에서 우리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지혜와 명령을 따랐던 초기 시절에 집중해야 합니다. 솔로몬의 부와 위엄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자신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이들에게 주실 수 있는 무한한 축복의 예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나중에 솔로몬의 삶은 하나님을 멀리하면서 결국은 그의 왕국이 분열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의 본질은 하나님과 가까이하는데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솔로몬의 번영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지혜와 축복을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서도 묵상하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 그것들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위해 쓰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부를 통해 우리가 세상에서 느끼는 책임은 곧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겸손과 순종의 마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결국, 솔로몬의 이야기는 부유함과 번영의 시기에도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라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세상의 부와 지혜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며, 그 선물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임을 기억합시다. 아멘.

성경 역대하에 관하여

역대하는 이스라엘 역사의 한 부분을 다루며, 특히 유다 왕국의 왕들과 그들의 통치를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이 책은 솔로몬 왕의 통치와 성전 건축으로 시작하여, 여러 왕들의 통치 아래에서 백성들이 겪는 영적 부흥과 타락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역대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왕들과 백성들이 번영을 누리는 반면, 불순종할 때는 실패와 멸망에 이르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과 백성들의 반응 사이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을 드러내며,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그 중 역대하 9장은 솔로몬 왕의 영광과 성취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여러 나라의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를 알아보고 그에게서 축복을 받으려고 찾아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와 힘을 받아 국가를 번영시키고, 여러 나라와의 왕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간의 응답에 대한 교훈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받은 우리는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축복을 받았을 때 올바른 태도로 응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역대하 9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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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2장 19절~22절 설교 –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

예레미야 42장 19절~22절 본문

19.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 일로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날 너희에게 경계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가 이를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고하였어도 너희가 그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치 아니하였은즉
22. 너희가 가서 우거하려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줄 분명히 알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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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 – 예레미야 42장 19절~22절 설교

예레미야 42장 19절에서 22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분명한 경고와 지시에도 불구하고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당시 유다의 남은 백성들은 여러 위협에 직면해 있었고, 그들의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컸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그들을 대신해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자신들의 약속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역합니다. 하나님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두려움 속에서 이성을 잃고 자신들의 생각을 따랐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칼과 기근, 그리고 염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하나님께서 경고하십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종종 자신의 두려움과 욕망에 이끌려 하나님의 분명한 가르침을 무시하곤 합니다. 직장에서의 압력, 사회적 지위, 경제적 안정 등 다양한 형태의 애굽으로 가고 싶은 유혹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의 말을 따르기 쉬운 유혹에 빠지곤 하지요. 하지만 예레미야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메시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그 목소리에 순종치 않을 때, 우리 삶에 올 수 있는 영적인 위험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참고할 수 있는 다른 성경 구절은 요한복음 14장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명령을 지킬 것이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사랑이 행동으로 드러나야 진정한 사랑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순종은 단지 의무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나타내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영적 교훈으로서, 우리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데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순종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길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구절은 분명하게 말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예레미야 42장의 이 구절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유혹과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 길을 걷기로 결단합시다. 우리가 이러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42장은 유다 왕국이 파괴되고 난 뒤에 남은 사람들이 예레미야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바벨론 왕국에 대항하기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예레미야에게 여쭤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에게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순종하고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재앙과 멸망이 닥칠 것임을 알려줍니다.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어떻게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지혜롭게 행동하는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어떻게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지혜롭게 행동하는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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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4장 1절~5절 설교 – 마음의 우상, 신앙의 진정성을 찾아서

에스겔 14장 1절~5절 본문

1.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아와 내 앞에 앉으니
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3.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4.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무릇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많은 대로 응답하리니
5.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그 우상으로 인하여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마음에 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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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우상, 신앙의 진정성을 찾아서 – 에스겔 14장 1절~5절 설교

우리 삶 속에서 종종 우리는 눈에 보이는 우상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 간직한 우상들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떠나가곤 합니다. 에스겔 14장 1절부터 5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등지고 그들의 우상들에 마음을 빼앗겼는지를 보여주는 교훈적인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조차 우상에 마음을 빼앗겨 참된 신앙에서 멀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이교도적인 우상 숭배에 빠져 있는 때였습니다. 심지어 영적 지도자들조차 우상 숭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여기서 폭로됩니다. 장로들이 선지자 앞에 나아왔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들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우상과 죄악에 대해 경고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마음속 우상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의 마음에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이는 돈, 명예, 권력, 관계, 심지어 개인의 욕망과 야망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실되다고 여겨 주시는 것은 마음속에 숨겨진 우상을 제거하고 오직 그분만을 최우선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도 에스겔 시대의 이스라엘 장로들처럼 숨은 우상에 마음을 뺏기기 쉽습니다. 현대인들은 기술, 인터넷, 성공, 스타트업, 화려한 삶과 같은 것들에 의존하며 이를 최고의 가치로 삼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하나님보다 앞서게 될 때, 우리는 우상숭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중요한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마음 속 우상들로 인해 그분을 멀리한 자들에게 그 우상의 많은 대로 응답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그들의 마음속 우상을 드러내고 그들의 신앙을 정결케 하기 위한 거울처럼 작용하길 바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보도록 도전하시며, 우리가 진실되고 순수한 신앙으로 회복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진정한 회개는 단지 옛 습관과 행위를 그만두는 것을 넘어서, 우리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우상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것은 매일의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우리 삶의 최우선으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에게 묻도록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떠한가? 우리 마음에는 어떤 우상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완전히 돌이키고 거룩해지길 원하십니다. 이 말씀을 기반으로 우리 각자가 마음속 우상들을 제거하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는 순수한 신앙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에스겔에 관하여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 생활 중에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불신앙으로 인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또한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하나님께서 마음의 돌을 제거하고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실 것이며,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합니다. 에스겔서는 또한 메시아적 왕국과 영원한 성전에 대한 환상을 통해 최종적인 구원과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예고합니다.

그 중 에스겔 14장은 거짓 우상 숭배와 진정한 경배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일부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다른 신들을 숭배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진정한 경배와 순종을 요구하며, 거짓 우상 숭배의 결과로 인해 재앙과 벌을 내리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진정한 경배와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짓 우상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선택을 할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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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10장 1절~5절 설교 – 회개와 새로운 언약의 시작

에스라 10장 1절~5절 본문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오히려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4. 이는 당신의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5.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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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새로운 언약의 시작 – 에스라 10장 1절~5절 설교

이스라엘의 역사는 끊임없는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여정입니다. 오늘 저와 함께 나눌 에스라서 10장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은 두려움과 용기, 회개와 복종, 이러한 여정의 중심에 위치한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후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사회적, 영적 정체성을 회복하려 노력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금하신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는 등의 죄를 범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어겨 깊은 영적 불화를 경험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울며 회개하게 됩니다. 에스라 또한 사제이자 율법학자로서 그 죄 앞에 가슴 아파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에스라의 기도와 백성의 통곡은 영적으로 각성된 커뮤니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스라 9장에서는 에스라가 백성들의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중요한 첫 걸음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뉘우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회개는 단순히 눈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반성과 재건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영적 선장과 같은 에스라는 이제 백성을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인도해야 했습니다. 스가냐의 제안대로, 백성들은 이방 여자와의 결혼을 풀어 율법에 순종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서, 당시의 사회적, 감정적, 심지어 경제적 맥락에서도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더 큰 소망을 찾고, 하나님과의 언약 속에 살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이러한 회개와 언약의 영적 교훈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 각자의 삶에서, 세상의 타협으로부터 물러나 하나님의 뜻에 더욱 충실하게 살기 위한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적 전통, 편의, 심지어 우리의 에스라서 10장 1장부터 5절의 말씀은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는 지도자가 앞장서 영적인 쇄신을 이끌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열고 진실하고 겸손하게 회개하는 모델을 보여줍니다. 에스라의 적극적인 주도와 스가냐의 응원, 그리고 백성들의 맹세가 결합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영적 여정을 돌아보는 거울이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삶에서 우리가 범한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진실한 회개의 마음을 가지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받은 새로운 생명과 사명을 위해,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삼기를 다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할 때마다 회개로 돌아설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고, 우리의 영적 재건을 원하십니다. 겸손함과 순종으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바칩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매일의 삶 속에서 그분의 은혜가 나타나길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에스라에 관하여

에스라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이 예루살렘과 성전을 재건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땅에서 돌아와 신앙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여정을 다루며, 하나님의 섭리와 충성을 강조합니다. 에스라는 제사장과 율법학자로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하나님께 대한 경건한 삶을 촉구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며, 공동체의 영적 갱신과 순종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에스라 1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여인들과 혼인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을 끊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죄악에서 돌아섰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회개를 받아들이고 은혜를 베풀어 새로운 시작을 제공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죄에서 돌아서고 하나님의 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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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6장 1절~4절 설교 – 확고한 소명 앞의 시련과 도전

느헤미야 6장 1절~4절 본문

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대적이 내가 성을 건축하여 그 퇴락한 곳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코자 함이라
3. 내가 곧 저희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떠나 정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 저희가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보내되 나는 여전히 대답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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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소명 앞의 시련과 도전 – 느헤미야 6장 1절~4절 설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늘 각종의 시련과 도전에 직면합니다. 느헤미야 6장 1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은 이러한 과정을 느헤미야의 모습을 통해 잘 보여줍니다. 벽을 재건하는 큰 역사를 하던 느헤미야는 그의 사역과 리더십을 방해하고자 하는 적들의 계략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구절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사역을 맡음으로써 만나게 되는 대적들의 공격으로 시작합니다. 산발랏, 도비야, 그리고 아라비아 사람 게셈은 느헤미야의 리더십을 시험하고 사역을 방해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명 감당 중인 느헤미야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상태였고, 그의 대적들은 이를 승리의 기회로 삼고자 했습니다.

산발랏과 게셈은 선한 의도인 것처럼 가장하여 느헤미야를 오노 평지로 불러내려 했지만, 부름의 목적은 실상 그를 해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러한 시도를 눈치채고, 사역에 집중하기로 결심합니다. 느헤미야는 사자를 통해 명확하고 단호한 답변을 보냅니다. 그는 “내가 지금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며, 자신의 소명과 업무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사실 우리도 삶에서 비슷한 상황에 놓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감당하다가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나기도 하고, 우리의 결단과 믿음을 시험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느헤미야의 답변처럼, 우리는 우리의 업무를 중단하거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세상의 방해와 유혹에 맞서야만 합니다.

느헤미야가 네 번이나 같은 유혹에 맞서고 같은 답변을 한 것처럼, 우리도 반복되는 시험에 굴복하지 말고 거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분명하게 알고, 우리가 받은 소명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우리의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우리는 느헤미야의 예를 따라 확고한 소명 앞에서 시련과 도전에 굴하지 않고 담대함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도 바울의 말씀도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줍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4:8–9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우리가 고난 받으나 낙망치 아니하고, 당황하나 절망치 아니하고, 박해를 받으나 버림받지 아니하고, 쓰러지나 망하지 아니하니라.” 바울의 말씀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결론적으로, 느헤미야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소명 앞에서 견고하고 담대하게 설 것을 가르칩니다. 경계를 늦추지 않고, 시험을 극복하며, 하나님께 주신 소명을 정직하고 믿음으로 감당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은혜와 평강이 각자의 사역과 삶 가운데 충만하시길 기도합시다. 아멘.

성경 느헤미야에 관하여

느헤미야는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리더십과 헌신을 보여주며, 백성들을 동원하여 물리적인 재건뿐만 아니라, 영적인 회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책은 외부의 적대적인 세력과 내부의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율법으로 돌아가려는 백성들의 결단을 보여줍니다. 느헤미야는 물리적인 재건과 함께 공동체의 영적 각성과 헌신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그 중 느헤미야 6장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마주한 저항과 시험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적들이 느헤미야를 속이거나 협박하여 성벽 공사를 중단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결연하게 저항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믿으며 공사를 이어나갑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어려움과 시련이 닥쳤을 때 결단력을 갖고 하나님을 믿고 저항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느헤미야의 예시를 통해 용기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느헤미야 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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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6장 20절~28절 설교 – 믿음의 뒷받침, 숨은 직분의 중요성

역대상 26장 20절~28절 본문

20.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으며
21. 라단의 자손은 곧 라단에게 속한 게르손 사람의 자손이니 게르손 사람 라단에게 속한 족장은 여히엘리라
22. 여히엘리의 아들은 스담과 그 아우 요엘이니 여호와의 전 곳간을 맡았고
23. 아므람 자손과 이스할 자손과 헤브론 자손과 웃시엘 자손 중에
24. 모세의 아들 게르솜의 자손 스브엘은 곳간을 맡았고
25. 그 형제 곧 엘리에셀에게서 난 자는 그 아들 르하뱌와 그 아들 여사야와 그 아들 요람과 그 아들 시그리와 그 아들 슬로못이라
26. 이 슬로못과 그 형제는 성물의 모든 곳간을 맡았으니 곧 다윗 왕과 족장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군대의 모든 장관이 구별하여 드린 성물이라
27. 저희가 싸울 때에 노략하여 얻은 물건 중에서 구별하여 드려 여호와의 전을 중수하게 한 것이며
28. 선견자 사무엘과 기스의 아들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무론 무엇이든지 구별하여 드린 성물은 다 슬로못과 그 형제의 수하에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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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뒷받침, 숨은 직분의 중요성 – 역대상 26장 20절~28절 설교

우리가 성경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면, 흔히 위대한 지도자들과 눈부신 기적들에 시선이 쏠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다룰 역대상 26장의 구절들은 하나님의 전을 성실히 관리하는 레위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집에 대한 묵묵한 봉사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 본문은 불후의 명성이나 사람들의 찬사에 집착하기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성스럽게 본분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바로 여기, 아히야와 라단의 자손들, 게르솜의 후예인 스브엘 같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모세 자손과 라단 가문 등으로 대표되는 레위 사람들 중에서도 특별히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을 담당했습니다. 그들의 사역은 성전 관리의 전문성을 요구했으며, 이는 오늘날의 교회 재정이나 건물 관리와 유사한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본문을 깊이 연구할 때, 특출난 몇몇 리더들만이 아닌, 모든 충신들이 하나님 나라 건설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 왕과 일선 장관들이 싸움터에서 가져온 전리품의 일부를 성전 중수와 그에 따른 성물에 사용하기 위하여 구별하여 드린 것은 물질적 기여가 아닌, 영적 헌신의 표현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아직도 많은 이들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사역 뿐만 아니라, 각자의 직장이나 가정, 지역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봉사의 정신으로 성실함을 보이는 수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종종 인정받지 못하지만, 그들의 사역 없이는 우리의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커다란 사건만이 이슈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저마다의 곳간을 맡아 성전을 돌본 레위 사람들처럼, 우리 각자가 맡은 작은 직분에도 하나님의 큰 계획과 섭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맡은 직분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소중한 봉사로 기록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 모두는, 세상의 주목을 받는 큰 사역만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성실히 맡은 직분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 나라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숨겨진 직분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각자의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이 맡기신 직분을 아십니까? 오늘날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반문하며 다시금 그 직분을 삼가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충실한 봉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찬란히 빛나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역대상에 관하여

역대상은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특히 다윗 왕의 통치와 그의 준비한 성전 건축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책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방대한 족보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선택되고 보존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의 통치는 이스라엘의 황금기로 묘사되며, 그의 신앙과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후대의 지도자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역대상은 하나님의 약속이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신앙의 유산이 어떻게 전승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그 중 역대상 26장은 다윗 왕의 명령에 따라 레위인들이 성전의 문지기로 세워지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예배와 찬양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문지기들은 성전의 문을 지키고 예배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예배와 찬양이 하나님과의 교통을 강화하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역대상 26장은 우리에게 예배와 찬양의 가치를 상기시키며, 하나님과의 교통을 강화하고 그분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역대상 26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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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0장 14절~24절 설교 – 분쟁 속에서도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창세기 30장 14절~24절 본문

14. 맥추 때에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어미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형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니라
16.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17. 하나님이 레아를 들으셨으므로 그가 잉태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18. 레아가 가로되 내가 내 시녀를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19. 레아가 다시 잉태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20. 레아가 가로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거하리라 하고 그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21.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 고로
23.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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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속에서도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 창세기 30장 14절~24절 설교

성경의 말씀은 종종 우리의 현실 삶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30장 14절부터 24절까지의 본문은 유대 가정의 일상적인 분쟁과 경쟁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본문은 레아와 라헬, 두 자매와 함께 있는 야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두 여인의 아들들을 낳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14절에서 맥추 시기가 되자 르우벤은 들에 나가 합환채를 얻어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가져옵니다. 합환채는 고대 근동에서 아이를 잘 낳게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식물로, 무자식의 상태에 있는 라헬은 이 합환채를 가져오고자 합니다. 여기서 분쟁이 시작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두 자매는 자신들의 원함에 따라 야곱과의 동침을 거래의 도구처럼 사용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가정 내부의 긴장과 경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이야기 속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정 내의 긴장감과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레아는 야곱과의 여러 아들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이후에 그녀는 딸 디나를 낳습니다. 레아의 모든 자녀의 이름에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신뢰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22절에서는 하나님이 라헬을 기억하시고 그녀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보여줍니다. 라헬은 그녀의 첫 아들 요셉을 낳고,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고 고백합니다. 요셉은 후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하나가 되며, 이스라엘의 사역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 됩니다. 라헬의 마지막 말,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을 우리의 현실에 적용해보면, 우리 가정과 생활이 때로 갈등과 경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이 모든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그 은혜를 적절한 때에 나타내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호소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은혜를 부어주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불화와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은 계속 돌보시고 긍정적으로 상황을 이끌어가십니다.

이 본문은 또한 우리에게 인간의 약함과 한계를 넘어서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레아와 라헬의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인간적인 벽을 넘어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에게 각자 다른 방식으로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후에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결론적으로, 창세기 30장의 이 이야기는 갈등과 긴장의 가정 안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가정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 속에서 부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계심을 믿고, 그분의 섭리 안에서 평안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위에 우리의 삶과 가정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30장은 야곱과 그의 두 아내 라헬과 레아, 그리고 그들의 계집종들 간의 가정 생활과 출산 경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라헬과 레아가 서로 아이를 낳기 위해 경쟁하며, 야곱이 그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과 그의 가족에게 축복을 내리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을 인정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우리의 노력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며,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도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믿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합니다.

창세기 3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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