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장 12절~17절 설교 – 의의 하나님, 회개의 선택

시편 7장 12절~17절 본문

12.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13. 죽일 기계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 만든 살은 화전이로다
14. 악인이 죄악을 해산함이여 잔해를 잉태하며 궤휼을 낳았도다
15.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16.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오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17.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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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하나님, 회개의 선택 – 시편 7장 12절~17절 설교

우리는 때때로 죄와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매우 단호하고 엄격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시편 7장 12절부터 17절의 말씀은 죄와 그에 따르는 심판, 그리고 회개의 중요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신 재판관이시며, 회개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2절은 사람이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칼을 갈고 활을 당기어 예비하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는 회개를 원하시며, 회개하는 마음이 있는 자에게는 용서와 은혜를 베푸신다는 거입니다.

13절과 14절에서는, 악인이 죄악을 해산하고 궤휼을 낳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죄와 불의는 마치 생명을 부여하는 과정처럼 묘사되어, 결국에는 파괴를 가져오는 함정을 만들게 되고, 결국은 자신에게 미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갈라디아서 6장 7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15절에서는 악인이 자신이 파 놓은 함정에 스스로 빠진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는 악행이 결국 자신에게 회귀한다는 자연스러운 법칙을 드러냅니다. 이는 잠언 26장 27절 “구덩이를 파는 자는 그 안에 빠지리라” 를 연상시킵니다. 죄는 자신을 해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자기자신에게 돌아오는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16절에서는 이러한 만행이 결국 악인의 머리 위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의롭게 판결하실 것임을 암시하며, 우리 모두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고 심판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반면, 마지막 17절에서는 다윗이 여호와의 의를 감사하며 찬양하는 모습으로 전환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를 인정하며, 이를 찬양함으로써 신앙인의 바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사무엘하 22장 31절 “하나님의 길은 완전하다”는 말씀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의롭고 완전하신 성품을 안심하고 찬양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현대적 적용으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립니다. 도덕적 선택, 직업적 결정, 인간 관계의 문제 등 모든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의를 따르는지, 아니면 세상의 유혹과 잘못된 길을 따르는지 결정해야 합니다. 다윗은 시편 119장 105절에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 시편은,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피하고자 하는 진실한 회개의 필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 신앙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세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마음을 절대로 멸시하시지 않으시며, 오히려 우리가 신실하게 돌아설 때 우리를 용서하시고 축복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강력한 대답입니다. 우리가 악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길 선택할 때, 우리는 영적인 자유와 구원, 새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께 인생의 모든 영역을 드리고,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며 살아가도록 함께 기도해 봅시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7장은 다윗이 하나님께 구원을 청하는 기도와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에 대한 노래입니다. 다윗은 억울한 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며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의로운 심판으로 악을 벌하고 의로운 자를 보호하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과 의로움을 믿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억울함과 어려움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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