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7장 7절~11절 설교 – 창조주의 손길 안에서 찾는 기쁨

시편 147장 7절~11절 본문

7.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8. 저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9.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10. 여호와는 말의 힘을 즐거워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도 기뻐 아니하시고
11.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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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 손길 안에서 찾는 기쁨 – 시편 147장 7절~11절 설교

찬양과 기뻐함은 인간의 영혼을 움직입니다. 이는 우리가 창조주와 교류할 수 있는 가장 깊고 진실된 방식 중 하나입니다. 시편 147장 7절부터 11절까지는 우리에게 본질적으로 찬양과 풍성한 감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임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단순한 외적 행위가 아닌 신앙의 깊은 표현입니다.

이 말씀은 창조주가 세상을 다스리시며 모든 생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께서 구름을 보내 하늘을 덮으시고, 비를 내려 대지에 생명을 부어주십니다. 산은 그 비로 푸르른 풀이 자라나고, 들짐승과 까마귀의 새끼들마저 그 손길로 배불림을 얻습니다. 이처럼 자연의 모든 요소가 하나님의 섬세하신 섭리 아래 작동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의 힘을 증거하는 것뿐 아니라, 인간의 노력과 다리의 힘에 신뢰를 두지 않으십니다. 즉, 인간의 물리적 능력이나 세상의 힘에 하나님의 기쁨이 달려 있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고 그분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에게 열려 계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신앙의 자세가 하나님 앞에서 참된 중요성을 가짐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을 현대적으로 적용해본다면, 종종 분주한 일상과 성취해야 할 목표들에 우리의 집중이 흩어지기 쉬운데, 진정한 만족과 기쁨은 이러한 외적 성취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경력이나 교육, 심지어 운동에 있어서 이루는 성취들에 우리의 정체성을 두기 쉬운데,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찾으라고 격려합니다.

또한 이 말씀은 우리가 창조된 자연을 바라볼 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함을 일깨웁니다. 때로는 바쁜 생활 속에서 초록의 풀밭이나 하늘을 나는 새, 비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세밀한 창조 작업에 감사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소박한 감사의 순간들이 우리의 영혼에 깊은 만족과 평안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자연이 주는 쉼과 평화에 대한 찬양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감사함으로 여호와를 찬양하고, 수금으로 하나님께 노래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에서 기쁨과 평안을 찾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창조된 모든 것에 대한 감사의 노래를 부르라는 메시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시편의 이 귀절들은 자연과 우리 자신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달려 있음을 부각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인자하심을 바라며 사는 삶이야말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인자하심에 우리의 희망을 두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위대함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아닐까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 안에서 찾는 기쁨을 가지고, 매일을 감사함으로 채워나가길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47장은 하나님의 힘과 사랑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이 시에서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세우고 상처를 치료하며, 별들을 이름으로 부르고 비를 내리게 하신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겸손한 자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힘으로 강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 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알리며,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돌보심에 의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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