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0장 1절~7절 설교 – 여호와의 약속된 승리

시편 110장 1절~7절 본문

1. [다윗의 시]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그 노하시는 날에 열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
6. 열방 중에 판단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며
7.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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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약속된 승리 – 시편 110장 1절~7절 설교

우리의 삶은 때로 전쟁터와 같은 현실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억압과 고난, 그리고 마침내 승리를 갈망하는 우리의 심정을 시편 110편은 담담하게 펼쳐 보입니다. 이 다윗의 시는 강력한 메시아적 예언을 담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언약의 성취를 기념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이 첫 구절은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하신 맹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있다는 뉴테스타멘트의 가르침과 상통합니다(마가복음 16:19). 예수님은 모든 권세가 주어지고 모든 원수들을 그 발 아래 둘 것입니다.

시는 계속해서 여호와의 권능이 시온에서 부터 발휘될 것이며, 그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그를 섬길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것은 승리의 날에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함과 헌신으로 응답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거룩함으로 무장하고 주의 일에 헌신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여호와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는 인물을 말씀하십니다. 이 예언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단순한 육체적인 왕이 아니라 영원한 제사장이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7장은 이 멜기세덱을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지어 설명하며, 그분의 영원한 제사장직을 강조합니다.

시편 110편은 또한 왕과 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의 심판과 최후의 승리에 대해 말합니다.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그 노하시는 날에 열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러한 영상은 요한계시록 19장에서 예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소개하는 장면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우리가 현대의 삶 속에서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셨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전쟁터에서도 예수님은 우리의 발등상이 되시며, 마지막 승리가 약속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정의와 진리를 위해 싸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펼쳐진 부정의와 억압에 맞서 싸워야 할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로운 판단을 신뢰하며 용감하게 서야 합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전투에서, 그리스도를 우리의 군주로 인정하며 그분의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의 마지막 구절은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라고 말하며 체념하지 않고 승리의 증거로 솟아오르라는 당부로 끝을 맺습니다. 심리적인 고난 속에서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임재를 의지하며 용기를 발휘해야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을 그분과 함께 걸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여러분, 다윗 왕의 이 시는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하나님의 승리의 약속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리스도의 승리를 확신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실천은 겸손과 용기, 거룩함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이 땅에서 겪는 모든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 안에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의 청년들처럼 그분께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110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성과 제사장성에 대한 예언적인 시입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의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왕으로 세우실 것이며, 또한 제사장으로서 영원히 섬기실 것임을 예언합니다. 이 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재자로서의 역할과 그의 영원한 왕국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과 제사장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권능과 권위를 경외하며 따르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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