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7장 18절~20절 설교 – 죄악을 넘기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인애

미가 7장 18절~20절 본문

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 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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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을 넘기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인애 – 미가 7장 18절~20절 설교

하나님은 어떤 존재이신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미가 7장 18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성품, 특히 그분의 자비와 용서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합니다. 한없이 고귀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 인간, 죄로 얼룩진 존재들과 관계를 맺으시려 하시는지를 묵상해 보겠습니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 이 감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이 지닌 독특함을 선포합니다. 대다수 종교나 신념 체계 속에서 신들은 자신들에게 범죄한 이들을 철저하게 처벌하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하나님은 다릅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는 분으로, 소유함을 사유하시고 우리의 허물을 넘기실 뿐 아니라, 노를 항상 품지 않으신다고 함으로써 그분의 관용과 긍휼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이 사실만이 아니라,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신다’는 표현은 우리가 자주 인식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깊이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단순히 잘못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죄를 완전히 제거하고 치유하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완전한 용서를 연상시키는데, 그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셨음을 성경은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베푸심은 약속을 기억하시는 그분의 성실함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성실을,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들은 시간을 초월하여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며,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이 우리 삶 속에서도 눈부시게 작동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실수와 실패에 직면합니다. 죄의 유혹과 투쟁 속에서 종종 패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가서가 선언하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은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바다에 던져버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자유롭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돌아갈 때마다 그분께서는 손을 내밀어 우리를 맞이하시고, 우리 삶의 깊은 부분까지 치유하셔서 하나님의 기업, 즉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로서 그 기업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축복으로 가득 채워주십니다.

이 구절들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교훈은 죄와 허물로 인한 우리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애와 성실함 안에서 완전한 용서와 사랑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자신을 용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신뢰하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그분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미가의 이 말씀은 우리를 초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바람직하지 못한 과거를 놓아버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펼치신 그 약속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하는 사랑 안에서 우리는 죄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참된 자유와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성경 미가에 관하여

미가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겪는 사회적 부패와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미가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지도자들을 비판하며, 정의와 자비를 행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따를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미가 6:8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애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다.” 미가서는 또한 메시아의 오심과 평화의 왕국에 대한 약속을 포함하고 있어, 심판과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그 중 미가 7장은 이스라엘의 죄와 하나님의 용서, 그리고 회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죄악과 부패가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이 그들에게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로이 그들을 용서하고 회복시키려는 뜻을 갖고 계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용서와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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