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16절~25절 설교 – 견디는 지혜와 순결한 신앙의 성숙

마태복음 10장 16절~25절 본문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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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지혜와 순결한 신앙의 성숙 – 마태복음 10장 16절~25절 설교

오늘 우리가 마주한 복음서의 말씀은 마태복음 10장 16절부터 25절까지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보내신 메시지는 당시 사회의 현실과 충돌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대면하라는 명확한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은 순탄치 않으며, 때로는 극심한 투쟁과 핍박을 겪을 것이라는 예고입니다. 이 지침은 제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헤쳐 나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손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는 제자들이 맞닥뜨릴 세상의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호해주기 위해 이리 가운데 양을 보낼 때처럼 이들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처할 환경이 그 어떤 것보다도 위험하고 적대적일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며, 동시에 제자들을 보호하고 지키고자 하는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 속에서도 예수님은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당부하십니다. 뱀의 지혜는 주변 환경을 예리하게 인식하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반면 비둘기의 순결함은 성품과 신앙적 정결함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는 이 두 가지 특성을 조화롭게 갖추어야 합니다.

제자들이 사람들에 의해 공회에 넘겨진다거나, 회당에서 채찍질을 당한다는 예언은 실제로 후기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시대에 겪었던 핍박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대신에 “너희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삶 속에서 직면하는 모든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결코 혼자가 아니며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것임을 확신시켜줍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심지어 가족 간의 분열마저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이 모든 시련을 나중까지 견디는 자들에게 구원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시험들은 우리가 믿음 안에서 견디고 성숙해 가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는 때로 이 동네에서 핍박을 받으면 저 동네로 피한다는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전략적인 신앙 생활의 중요성을 발견합니다. 핍박을 피해 다양한 곳으로 흩어지는 것은 결코 믿음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전략적 이동임을 깨닫자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기 보존에 그치지 않고 선교와 복음 전파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제자가 선생이나 종이 상전보다 높지 못함을 예수님께서는 강조하십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련도 우리가 따르는 예수님께서 겪으신 것과 같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고통과 고난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과정이자,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가질 참된 영광을 위한 준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겪는 모든 도전과 고난 속에서도, 뱀 같은 지혜와 비둘기 같은 순결함으로 무장하시길 바랍니다. 이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빛을 비추며 우리의 신앙을 순수하게 지켜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관계와 상황 속에서, 겸손하고 충실히 복음을 전하며, 우리의 신앙을 나타내는 거룩한 증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마태복음에 관하여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기록하며, 그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는 왕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여, 그분의 탄생, 산상수훈을 포함한 가르침, 기적 행위, 제자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예루살렘으로의 마지막 여정과 십자가에서의 희생,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상세히 기술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왕국이 어떻게 이 땅에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왕국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 중 마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어 복음을 전파하고 치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보내신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권한을 주시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과 마음가짐을 가르치십니다. 또한, 제자들이 마주할 어려움과 핍박에 대해서도 경고하시면서 그들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10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명과 제자들의 미션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예시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며, 그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고 구원하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태복음 1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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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1절~4절 설교 – 부름 받은 자들의 사명

마태복음 10장 1절~4절 본문

1.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4.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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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 받은 자들의 사명 – 마태복음 10장 1절~4절 설교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 각자에게 부여된 독특한 역할과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인 마태복음 10장 1절부터 4절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들을 부르시고 권능을 주신 장면을 살펴봄으로써, 이 사명의 중요성을 깊이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열두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만을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두려운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이들을 고치는 권능까지 부여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물리적, 영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섬기고, 치유하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각 제자의 이름은 그들의 정체성과 사명을 나타냅니다. 베드로라고 불리는 시몬부터 시작해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가나안인 시몬과 가룟 유다에 이르기까지, 이 열두 사도는 예수님을 따르기로 선택된 다양한 배경과 성향을 가진 이들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언급된 가룟 유다는 나중에 예수님을 배반하게 되는 인물이지만, 예수님은 알고 계시면서도 그를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이는 심지어 불완전한 인간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은 당시 예수님의 권능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도들에게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권능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야 합니다. 세상은 다양한 병리와 영적인 고난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그중에서도 가장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치유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도 병든 이들을 찾아가 하나님이 주신 권능으로 섬기고, 치유하고, 위로할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의 행적은 우리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이들까지 손을 뻗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라는 명령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복지 시설을 방문하여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기도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문은 각 제자의 독특한 배경과 특성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각자를 개별적으로 부르시고 하나님 나름의 방식으로 사용하실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각자가 주어진 사명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병든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이 드러나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제자라는 고귀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마치 열두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이 땅에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그러므로 우리 각자가 부름받은 자의 사명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섬기는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

성경 마태복음에 관하여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을 기록하며, 그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는 왕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복음서는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여, 그분의 탄생, 산상수훈을 포함한 가르침, 기적 행위, 제자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예루살렘으로의 마지막 여정과 십자가에서의 희생,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상세히 기술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왕국이 어떻게 이 땅에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왕국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 중 마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어 복음을 전파하고 치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보내신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권한을 주시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과 마음가짐을 가르치십니다. 또한, 제자들이 마주할 어려움과 핍박에 대해서도 경고하시면서 그들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10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명과 제자들의 미션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예시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며, 그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고 구원하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태복음 10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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