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0장 1절~7절 설교 – 거룩함을 지키는 순종의 무게

레위기 10장 1절~7절 본문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4. 모세가 아론의 아자비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 밖으로 메어 가라 하매
5. 그들이 나아와 모세의 명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 밖으로 메어 내니
6. 모세가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아서 너희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케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의 치신 불로 인하여 슬퍼할 것이니라
7.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문에 나가지 말아서 죽음을 면할지니라 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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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지키는 순종의 무게 – 레위기 10장 1절~7절 설교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의 현장이 얼마나 거룩한가를 가끔 잊을 때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거룩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는데, 레위기 10장 1-7절은 그 중요한 교훈 중 하나를 매우 강력한 사건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대제사장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의 비극적인 죽음을 다룹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의 명령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불을 담은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리는데, 그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그들에게서 나온 불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앞에서 넘겨질 수 없는 경계를 넘었을 때, 신성모독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은 곧바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불이 그들을 삼키고, 그들은 여호와의 앞에서 죽게 됩니다.

모세는 이 상황에서 아론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레위기 10:3). 이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함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우리의 삶을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임을 보여줍니다. 거룩함은 우리의 임의적인 행동으로 채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명확한 지침에 의해 정해집니다.

이 사건은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나답과 아비후처럼 하나님의 말씀이나 지시 없이 우리 스스로의 생각이나 판단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나오지 않은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거나, 말씀을 왜곡하여 자신의 욕망대로 행동을 정당화하려 할 때, 우리도 나답과 아비후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또한 슬픔과 애도의 방식에 대해서도 말해줍니다. 모세는 아론과 그의 나머지 아들들에게 일반적인 애도 방식인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으면 안된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전체 이스라엘 공동체에 하나님의 진노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온 백성이야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을 애도할 것이지만, 제사장으로서의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는 그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의 삶은 때때로 세속적인 가치와 삶의 방식이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며, 우리는 실수로 세상의 방식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리더십 원칙이나 경영 기법이 교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생각하며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레위기의 이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시 없이 자의적으로 취한 행동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줍니다. 우리의 모든 결정과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나답과 아비후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순종하는 것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시를 구하고, 성경말씀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살아가야 스포츠 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참된 거룩함과 그분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분의 영광을 누리며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0장은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 앞에서 이상한 불을 드리고자 하여 죽음을 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은 거룩함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였으며, 그 결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과 책임을 갖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외하고 책임감을 가지며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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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0장 8절~11절 설교 – 거룩함 속에서 분별의 지혜를 얻으라

레위기 10장 8절~11절 본문

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9.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영영한 규례라
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11. 또 여호와가 모세로 명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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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 속에서 분별의 지혜를 얻으라 – 레위기 10장 8절~11절 설교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에게도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레위기 10장 8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은 이 거룩한 하나님께서 아론 가문과 그 후손들에게 거룩함을 유지하라고 명령하신 일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때,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갖추어야 할 거룩한 태도와 분별력에 관한 지시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하나님께서 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하셨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당시 포도주와 같은 술은 축제와 즐거움의 상징이었을 뿐 아니라, 어떤 의식들에서는 신성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술이 제사장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거룩함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임재 앞에서는 머리가 맑고 정신이 또렷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이지요.

우리들의 삶에서도 이와 같은 원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여러 유혹, 특히 쾌락과 중독성이 있는 것들은 우리의 정신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의 분별력을 약화시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소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무엇이 거룩하고 무엇이 속된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는 비단 음주 같은 행위뿐 아니라, 우리의 말과 행동, 생각, 재정 사용과 같은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분별력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5:48에서 “그러므로 너희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하게 되라”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함에 부합하는 삶을 살도록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규례를 배우고 가르치는 일의 중요성을 분명히 합니다. 제사장뿐만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의 규례가 전달되어야 했고,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법과 가르침을 배우고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것은 믿음 안에서 성숙해가는 과정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세상 속에서 당당히 서기 위한 기초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구절들은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또렷하고 정제된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 각자는 세상 속에서 거룩함을 지킬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교회가 지닌 거룩한 사명을 이행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우리 각자가 그분의 규례를 배우고 가르치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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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레위기 10장은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 앞에서 이상한 불을 드리고자 하여 죽음을 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은 거룩함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였으며, 그 결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과 책임을 갖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외하고 책임감을 가지며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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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0장 12절~15절 설교 – 거룩한 공동체의 떡

레위기 10장 12절~15절 본문

12. 모세가 아론과 그 남은 아들 엘르아살에게와 이다말에게 이르되 여호와께 드린 화제 중 소제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너희는 그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단 곁에서 먹되
13.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네 응식과 네 아들의 응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
14.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 희생 중에서 네 응식과 네 자손의 응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15. 그 든 뒷다리와 흔든 가슴으로 화제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응식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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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공동체의 떡 – 레위기 10장 12절~15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주님의 요구 중 하나는 분명합니다: 거룩함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의 제사는 이 거룩함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였지요. 레위기 10장 12절부터 15절에는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님께 드린 화제 제물의 소제 중 남은 것을 먹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지시가 나옵니다.

여기서 다루는 건 단지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상적인 행위가 아닙니다. 제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의식이며, 제사장 가족이 먹는 거룩한 음식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교제를 상징합니다. 또한 이 음식을 누룩 없이, 즉 발효되지 않은 깨끗한 상태로 단 곁에서 먹음으로서 그들은 거룩함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거룩한 공동체의 떡’을 먹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즉,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며,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5:6-8에서 누룩을 쓰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인용하여, 우리의 삶에서 오래된 누룩 즉, 악과 타락을 없애고 새 누룩으로 삼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성도의 삶이 새 덩어리, 곧 정결함을 유지해야 함을 상기시키는 것이지요.

레위기의 본문은 또한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정결한 곳에서 먹을 것을 명합니다. 이는 제사장의 몫이자 성도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의 일부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양식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드리는 성찬례도 이와 유사합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기념하며 우리가 누리는 영적 교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상기시키고, 우리에게 거룩한 삶을 살라는 소명을 있습니다. 이 특별한 식사를 통해 신자 공동체는 서로를 돌보고, 거룩한 삶을 향한 헌신을 강화하는 유대를 나눕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말씀은 거룩한 식사가 우리의 영적 삶에 중요한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거룩함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는 제사장 가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늘날 모든 크리스천에게 계속되는 요청입니다.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그분의 사랑을 나누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거룩한 공동체의 떡’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0장은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 앞에서 이상한 불을 드리고자 하여 죽음을 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은 거룩함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였으며, 그 결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과 책임을 갖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외하고 책임감을 가지며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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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0장 16절~20절 설교 – 은혜 안에서의 순종과 분별

레위기 10장 16절~20절 본문

16. 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가로되
17. 이 속죄제 희생은 지극히 거룩하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아니하였느뇨 이는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18. 그 피를 성소에 들여오지 아니하였으니 그 제육은 너희가 나의 명한 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었어야 할 것이니라
19. 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 제육을 먹었더면 여호와께서 어찌 선히 여기셨으리요
20. 모세가 그 말을 듣고 좋게 여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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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안에서의 순종과 분별 – 레위기 10장 16절~20절 설교

레위기 10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이스라엘 백성의 예배에 대한 엄격한 지시들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 16절부터 20절까지의 구절들은 제사에 대한 규례를 준수하는 일에서 발생한 오해와 아론과 그의 아들들 간의 대화를 통해 이해를 돕는 상황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과 인간적인 약함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모세는 속죄제의 제물인 염소를 찾았는데, 이미 불에 태워진 것을 발견하고 매우 화를 냅니다. 이는 속죄제 제물이 거룩하게 다루어져야 했으며, 제사장들은 그것을 먹음으로써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하는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 주제에 대해 열정적이었고,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는 것이 우선시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론은 그날 큰 비극이 있었음을 모세에게 상기시킵니다. 그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무절제한 불을 제단에 드리다가 하나님의 불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론의 말은 이러한 상황에서 속죄 제물을 먹는 것이 오히려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지 않으셨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즉, 아론은 그 상황에서 분별력을 발휘하여 하나님의 뜻을 신중히 고려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이러한 교훈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분별력을 가져야 함을 가르칩니다. 때로는 기계적인 순종보다 상황을 고려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지혜로운 판단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일이나 가정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리는 단순히 규칙이나 전통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상황에서 가장 사랑과 자비, 하나님의 선하심을 반영하는 선택은 무엇인지 고심해야 합니다.

아론의 대답은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고, 그것에 순종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더라도,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모세의 반응은 그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동료의 의견을 존중하는 지혜로운 지도자였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가 모여 하나님을 예배할 때,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에서의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세상에 자비와 사랑을 나타내시고자 하는 일에 항상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때로는 비록 하나님의 지시들을 완벽히 이행하는 것 같지 않더라도, 우리의 거룩한 영역에서 은혜가 넘치게 하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우리의 한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치도록 하는 분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 10장 16-20절은 하나님의 거룩한 지시를 따르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분별력 있게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가끔은 하나님의 지침만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적절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며, 그분의 무한한 지혜 안에서 우리의 분별력을 기도로 닦아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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