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1장 17절~23절 설교 – 믿음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

유다서 1장 17절~23절 본문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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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 – 유다서 1장 17절~23절 설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사도들이 이미 예고한 대로, 마지막 시대는 다양한 시험과 도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유다서 1장 17절에서 23절까지의 말씀은 이 혼란의 시대에 신앙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본문은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믿음을 견고히 하고, 성령을 통해 기도하는 삶, 그리고 타인에 대한 긍휼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도들의 경고처럼, 우리 시대에도 경건치 않은 정욕을 따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로운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유혹하고 혼란에 빠트리곤 합니다. 이런 현상은 현대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기심, 무절제, 그리고 분열의 모습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들이 끌어내려하는 힘으로부터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지극히 거룩한 믿음’을 기반으로 자신을 건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령을 통해서 기도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영생의 사랑과 긍휼을 기다리며 산다는 것은 우리가 현재 처한 어려움 또는 유혹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에 집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마치 베드로전서 1장 13절에서 “그러므로 말미암아 너희 지성을 띠고 깨어 믿음의 소망으로 완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기약하라”고 하신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살아갈 때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서게 됩니다.

또한 유다서는 우리가 긍휼의 정신으로 다른 이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의심하는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고, 일부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한다는 것은 사랑과 관용의 마음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태복음 5장 7절에 나오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라는 말씀과도 일치합니다.

현대 사회는 분열과 갈등이 만연하고, 인간의 육신적 욕구와 쾌락이 신앙을 흔들려 합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본을 따라 타인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그들을 위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믿음 안에서 가져야 할 중요한 태도입니다.

유다서는 곧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과 사랑 안에서 살라고 마지막까지 용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걸으며 육신에 속한 자들의 유혹과 경멸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책무입니다. 이러한 매미암아 영생의 소망을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승리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믿음과 기대를 붙잡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행동하며 서로 긍휼히 여기는 한국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성경 유다서에 관하여

유다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을 지키고 거짓 교사들과 부도덕한 자들로부터 경계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 짧은 서신은 교회 안에 침투한 이단적인 사상과 불경건한 행위를 비판하며, 신자들에게 전통적인 믿음을 고수하고 성경적 진리를 위해 싸울 것을 강조합니다. 유다는 과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사례들을 상기시키며, 신자들이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마지막 때에 대비해야 함을 경고합니다.

그 중 유다서 1장은 믿음과 행동의 조화에 대해 다루는 장입니다. 유다서는 신앙과 행실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믿음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장에서는 가짜 선지자들과의 싸움, 도덕적인 타락, 그리고 믿음의 열매를 보여주는 예시들이 소개됩니다. 유다서 1장은 우리에게 믿음과 행동의 조화를 이해하고, 신앙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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