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장 16절~23절 설교 – 은혜로운 삶, 심판을 넘어선 의로움

욥기 31장 16절~23절 본문

16.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던가 과부의 눈으로 실망케 하였던가
17. 나만 홀로 식물을 먹고 고아에게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를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모태에서 나온 후로 과부를 인도하였었노라
19. 내가 언제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게 된 것이나 빈궁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보고도
20. 나의 양털로 그 몸을 더웁게 입혀서 그로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던가
21. 나를 도와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손을 들어 고아를 쳤던가
22. 그리하였으면 내 어깨가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뼈가 부러짐이 마땅하니라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 위엄을 인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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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삶, 심판을 넘어선 의로움 – 욥기 31장 16절~23절 설교

욥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의 삶은 신앙과 올바름에 대한 우리의 탐구에 깊은 영감을 줍니다. 고통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의로움을 자각하고,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자신의 행적을 살핍니다. 우리가 오늘 읽을 욥기 31장 16-23절은 욥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가 실천해 온 이타적인 의로움을 반추하는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욥 자신이 겪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변호로서 읊어지며, 그가 실제로 어려울 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증언합니다. 욥은 과부와 고아에게 손을 내밀고, 겨울에 추운 자에게 옷을 주며, 자신보다 취약한 이들을 보듬으며 살아왔음을 회상합니다. 이 문구들 속에는 단순한 자랑이 아닌, 진정한 인류애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의 의로운 행동은 자만심이나 자기 의의 확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분의 명령에 순응하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욥은 자신의 행위를 고백하며,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삶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이 본문을 현대적 적용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는 욥이 제시한 이러한 삶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과부와 고아는 물론, 취약하고 소외된 모든 이웃에게 우리의 자비와 봉사를 확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은 욥이 말한 것처럼 주변에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도로서 품어야 할 진정한 심판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취약자에 대한 의무를 회피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욥의 이 구결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진실하고 은혜로운 삶을 어떻게 살 수 있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욥이 당면한 고통이 우리의 삶과 무척 다를 수 있으나, 우리도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을 어떻게 도왔는지,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합당한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결국, 욥의 고백은 우리 마음속에 은혜로운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며, 하나님과 우리 이웃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을 때, 하나님의 재앙을 두려워하며 살아온 욥의 모습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득히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은혜로우신 하나님이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31장은 욥기의 정직과 시련 속에서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욥기는 자신의 정직과 순결을 선언하며, 어떠한 악한 행동도 저지르지 않았음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심한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욥기는 자신의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의로움을 믿고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욥기의 믿음과 인내를 본받아 어떠한 시련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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