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2장 31절~34절 설교 – 은혜로운 전환, 새 삶을 향한 희망

예레미야 52장 31절~34절 본문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간지 삼십칠년 곧 바렙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 원년 십이월 이십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32. 그에게 선히 말하고 그의 위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위보다 높이고
33.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34. 그의 쓸 것은 날마다 바벨론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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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전환, 새 삶을 향한 희망 – 예레미야 52장 31절~34절 설교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함께 나눌 말씀은 예레미야서 52장 마지막 절인 31절부터 34절까지의 구절들입니다. 이 구절들은 유다 왕 여호야긴에 대한 갑작스러운 운명의 전환과 함께 유대 민족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는 결국 사람의 역사보다 더 큰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조각을 바라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유다 왕 여호야긴은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 오랜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따르면, 바벨론의 새 왕 에윌므로닥이 즉위한 후 여호야긴에게 예상치 못한 은혜를 베풀며 그를 옥에서 해방시켰습니다. 바벨론 왕의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정치적인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여호야긴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 큰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야긴의 이야기는 때때로 우리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하나님의 섭리의 놀라운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시고, 종종 우리를 위한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삶을 제공하십니다. 여호야긴이 옥에서의 삶에서 해방되어 왕들의 위에 앉게 된 것처럼, 때로는 우리 또한 우리가 처한 어려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 적용해보면, 우리 주변에는 예기치 못한 좋은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고난의 시간이 길어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호야긴과 같은 예기치 못한 희망의 순간은 우리 각자에게도 다가올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에 개입하셔서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변화의 순간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곤 합니다. 크고 작은 은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은혜에 감사하며, 더 나아가 우리도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 교훈으로는, 여호야긴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인내와 소망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여호야긴이 잡혀간 이후 많은 시험과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지막에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심으로써 그들이 계속해서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종결 부분에서 우리 모두는 이러한 변화의 순간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에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만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마지막까지 우리를 지키시며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야긴의 삶을 통해 당신의 백성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셨듯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여지를 열어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희망에 집중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믿음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각자의 책임입니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시간표와 계획 안에서 저 마다의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은혜로운 전환점을 기대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 삶의 장에 새로운 장을 더하시기 위해 준비하고 계십니다. 은혜와 평강이 성도님들의 삶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52장은 예루살렘의 파괴와 백성의 포로되는 과정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유다 왕 시드기야의 왕위 타락과 예루살렘의 파괴, 성전의 약탈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과 백성의 패역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 장은 끝에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바벨론 왕이 유다 왕 시드기야를 자유롭게 섬기게 하고, 그의 눈을 아끼며 선대의 사랑을 베푸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원리를 가르치며, 우리의 패역과 회복에 대한 깊은 생각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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