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0장 14절~18절 설교 – 삶의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소망의 노래

예레미야 20장 14절~18절 본문

14.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15. 나의 아비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네가 생남하였다 하여 아비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
16. 그 사람은 여호와께서 훼파하시고 후회치 아니하신 성읍 같이 되었더면
17. 이는 그가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아니하셨으며 나의 어미로 내 무덤이 되게 하지 아니하셨으며 그 배로 항상 부르게 하지 아니하신 연고로다
18.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수욕으로 보내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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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소망의 노래 – 예레미야 20장 14절~18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어둠과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는 한 사람의 절규입니다. 예레미야 20장 14절부터 18절까지의 본문은 우리에게 깊은 슬픔과 좌절,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고뇌하는 한 예언자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로서 자주 핍박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그가 겪은 아픔은 그의 내면까지도 흔들어 놓았고, 이로 인해 태어남을 저주할 정도의 깊은 절망 속에 빠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이 저주받았으며, 자신을 태어나게 한 자도 저주받았다고 말합니다. 그의 고뇌는 생명을 주신 하나님까지 의심하며, 왜 자신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고뇌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절망과 고난의 시기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삶의 풍파 속에서 던져지는 것 같은 외로움과 무기력함,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어찌하여 내가 이렇게 고생하고 슬퍼해야 하는가? 어찌하여 내 일상이 수욕과 영혼의 상처로 가득 차 있는가?”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고난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붙잡을 것을 가르칩니다. 로마서 5장 3절에서 5절은 고난이 인내를 낳고 인내가 연단된 성품을 낳으며, 성품이 소망을 낳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소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고뇌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또한 시편 30편 5절은 “그분의 노여움이 찰나에 있고 그분의 은총이 일생에 있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슬픔과 수욕을 겪을지라도, 저녁에 울음이 있을지라도, 아침이면 기쁨이 옵니다.

우리가 예레미야처럼 고뇌하고 절망할지라도,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나 안에 빛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순간의 절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알고 계시며,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십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귀중한 교훈과 성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두움 속에서도 소망의 노래를 부르도록, 그리고 거기에 은혜와 위로가 있다는 확신을 간직하도록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삶의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그 순간들이 영원한 희망과 평안을 향한 여정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예레미야와 같은 고뇌의 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무한한 사랑과 위로를 깊이 체험하시며, 주 안에서 강건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20장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고난과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와 충성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선지자적 사명으로 말썽을 일으키며 백성들의 비난과 핍박을 받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난과 아픔을 하나님 앞에 털어놓고 불평하며, 하나님에 대한 의문과 불신을 품게 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에 충실하며 굳게 서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전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시련과 충성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믿음의 예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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