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8장 1절~6절 설교 – 영원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8장 1절~6절 본문

1.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 성소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이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니라
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이러므로 저도 무슨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좇아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5.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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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 히브리서 8장 1절~6절 설교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제사장은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대제사장은 연례로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위한 제사를 드렸죠. 그러나 히브리서의 저자는 여기서 더욱 중요한 사실을 선포합니다.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 이 중요한 대제사장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땅에 계실 때 유대인들의 율법에 따라 제사장의 역할을 하실 수 없었고, 당신의 제사장 직분도 그 율법 안에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조상 레위나 아론과 같은 제사장적 계보에서 나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만든 성소가 아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성소의 제사장으로 우리 앞에 서 계십니다. 예수님의 신성한 사역은 땅에 있는 제사장들의 사역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모세의 성막과 관련짓습니다. 모세가 만든 성막은 하늘에 있는 참된 성막의 그림자와 모형에 지나지 않았다고 히브리서의 저자는 설명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옛 언약 제도가 가짜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질 것들에 대한 잠정적인 반영이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성막은 하나님께서 번제와 속죄제를 통해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식을 보여주었지만, 이는 궁극적인 관계 회복을 위한 진정한 해결책은 아니었죠.

예수님은 그림자가 아닌 실체이십니다. “그러나 이제 그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라고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단번에 속죄하신 대제사장이십니다. 율법과 동물의 피로는 결코 완전한 속죄를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희생은 새롭고 더 좋은 약속,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영원한 화목을 이루는 새 언약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진리는 우리의 삶에도 깊은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제도와 의식에 집착하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이미 하늘의 위엄 있는 보좌에 앉아 계시는 대제사장을 통해 온전히 속죄 받았다는 믿음 안에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동물의 피나 연례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언제라도 하나님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직분을 가진 예수님이 실제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지식으로 용기를 내야 합니다.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와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이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땅에서는 누가 중보자가 되었든, 결코 그 중요성이 예수 그리스도만큼 되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위로가 되는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항상 중보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삶이 그 깊은 진리 위에 서 있고, 그것이 우리 각자의 사역, 관계, 그리고 모든 삶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다가오는 한 주간을 예수님의 사랑과 속죄의 은혜 안에 살아가면서, 그분이 우리의 대제사장이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아멘.

성경 히브리서에 관하여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제도와 예언을 완성하신 완벽한 중보자이며, 그분의 제사장직과 희생이 구약의 모든 제사를 초월한다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서신은 그리스도의 사역이 영원하고 변하지 않으며, 그분을 통해 새로운 언약이 성립되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신자들에게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소망을 잃지 않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선한 행위를 계속하도록 독려합니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달려갈 것을 권면하는 서신입니다.

그 중 히브리서 8장은 새 언약과 예전 언약의 비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새 언약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합니다. 이 장에서는 예전 언약이 율법에 기반하고 완벽한 속죄를 이루지 못했던 반면,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영원한 속죄와 구원을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새 언약은 내면적인 변화와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가져다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 언약의 은혜와 영원한 구원의 중요성을 알리며, 우리의 신앙과 삶에 대한 변화와 깊은 관계를 동기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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