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5장 10절~15절 설교 – 정의로운 삶을 향한 부르심

아모스 5장 10절~15절 본문

10.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11. 너희가 가난한 자를 밟고 저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취하였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심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2.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중함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궁핍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13.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14.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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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삶을 향한 부르심 – 아모스 5장 10절~15절 설교

성서 안에서 하나님은 공평과 정의를 열망하시는 분으로 계시되 었다. 아모스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악에 빠져 하나님이 바라는 정의로운 삶을 등진 시대의 모습을 고발합니다. 이 말씀은 그저 과거의 구절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크게 울려퍼지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모스 5장 10절에서 15절까지의 본문은 두 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첫째는 정의를 외면하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고발이며, 둘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의롭고 선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본문은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 만연한 부정과 부패를 지적하는 아모스의 책망으로 시작됩니다. 진실을 말하는 이들이 미움받고 정직한 자들이 박해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억압과 불의는 오늘날 사회에서도 여전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성문에서, 즉 사회의 중심지에서 가난한 자가 억울함을 당하는 형국은 곧 서민들을 위한 정의가 실종된 사회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날 우리는 광장에서, 신문과 뉴스에서, 심지어 온라인 공간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목격합니다. 권력과 부를 가진 이들은 갈수록 부유해지고,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어려움에 처하곤 합니다. 이러한 불평등은 일부 이익에 맞춰진 정책이나 경제 시스템에서도 나타나며, 이는 곧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며, 바로 그 아픔을 아모스는 목소리 높여 외칩니다.

아모스는 바벨론 포로기 전의 사회에서 불의가 판치고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증언합니다. 불의에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행하고 사랑하며 공의를 세워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불의에 맞서 싸우고, 정의를 실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불의한 결정에 도전하고, 정의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때때로 반대와 냉대를 받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모스는 슬픔에 잠긴 요셉의 후손, 즉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설 때 용서와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정직하고 공평한 삶, 가난한 이웃에 대한 보살핌과 사랑,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입니다. 우리 각자가 아모스의 책망을 현대적인 상황에 맞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의와 선을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에서 기뻐하실 정의로운 삶을 추구합시다. 아멘.

성경 아모스에 관하여

아모스서는 이스라엘의 북왕국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과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모스는 부와 안락함 속에서 불의와 억압을 일삼는 사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합니다. 특히, 부자와 권력자들이 가난한 자와 무력한 자를 억압하는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합니다. 아모스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이 종교적 의식을 행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선포하며,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예배보다는 정의로운 삶을 원하신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사회적 책임과 올바른 행동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의를 실천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 중 아모스 5장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진실한 경건과 양심적인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 아모스는 외식적인 종교적 행위와 허위의 예배를 비판하며, 하나님께서는 진실하고 정의롭게 살아가는 마음을 원하신다고 전합니다. 하나님은 외면하고 양심적인 생활을 소홀히 하는 자들을 꾸짖으며, 진실하게 하나님을 찾고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양심적인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외식과 허위의 예배를 버리고 진정한 경건과 순종을 추구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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