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장 11절~18절 설교 – 승천하는 엘리야와 계승자 엘리사

열왕기하 2장 11절~18절 본문

11.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에 찢고
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가지고 돌아와서 요단 언덕에 서서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15.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저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의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저를 영접하여 그 앞에서 땅에 엎드리고
16. 가로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사 오십 인이 있으니 청컨대 저희로 가서 당신의 주를 찾게 하소서 염려컨대 여호와의 신이 저를 들어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저로 부끄러워 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저희가 오십 인을 보내었더니 사흘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저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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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하는 엘리야와 계승자 엘리사 – 열왕기하 2장 11절~18절 설교

엘리야의 승천은 구약성경에서 가장 경이로운 장면 중 하나입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받는 영예와, 그 뒤를 잇는 제자의 소명에 대해 말해줍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두 사람은 요단 강을 건너던 중 하늘로부터 내려온 불수레와 불말들에 의해 분리되었고, 엘리야는 회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 놀랍고 신비로운 사건은 당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우리에게 신앙의 깊은 교훈을 전합니다.

엘리야가 승천하자, 엘리사는 큰 슬픔과 아쉬움 속에서도 엘리야의 겉옷을 주워 올렸습니다. 이 옷은 엘리야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능의 상징이었고, 엘리사가 이 옷을 들고 요단 강을 건널 때 물이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장면은 엘리사에게 이제 엘리야의 사명이 계승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여리고에 있던 선지자 생도들도 이를 보고 엘리사에게 엘리야의 영이 머물렀음을 인정했습니다.

엘리야의 승천 후, 엘리사는 생도들이 불필요한 수색을 하지 말 것을 명령하지만, 그들은 엘리사가 단순히 엘리야의 부재를 수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그들은 엘리야가 어디에 떨어졌는지를 찾기 위해 사흘간을 헛되이 수색하게 됩니다. 엘리사는 새로운 권위를 확립하며 하나님의 뜻이었던 엘리야의 승천을 받아들이라고 생도들에게 지시합니다.

우리의 삶에 이 말씀을 적용해보면, 때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명한 방향을 보여주실 때 우리는 그분의 뜻에 순종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항상 아래를 바라보며 그분이 하신 일을 이어가려 할 때였어야 함을 일깨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실현하려 하시는 거대한 계획이 있으며, 엘리야의 승천은 그 계획에 대한 명백한 증거였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인생의 변화들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영원한 계획을 신뢰해야합니다.

엘리야의 승천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교훈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특별한 목적과 사명을 주셨으며,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임자로부터 배우고 계승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전에 있던 이들의 사역을 물려받아 거기에 충실해야 하며, 자신만의 길로 가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길을 걷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역대 선지자들의 이어진 계승은 우리에게 믿음의 선조들이 살아남은 믿음의 정신을 이어 온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받은 유산을 통해 믿음에서 힘을 얻고, 사명을 이어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맡은 사명에 충실하며, 그 사명을 기쁨으로 이어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위해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삶을 맡기고 그분의 뜻에 따라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소명입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2장은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엘리사가 그를 따라가고자 하는 의지와 엘리야의 계승을 받기 위한 엘리사의 노력이 그려집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와 엘리사에게 놀라운 능력과 기적을 베풀어 주시며,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를 따르며 믿음을 강화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충실한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고 그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열왕기하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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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장 1절~10절 설교 – 견고한 믿음의 계승

열왕기하 2장 1절~10절 본문

1. 여호와께서 회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에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로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4.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엘리사가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행하니라
7. 선지자의 생도 오십 인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가에 섰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더라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10. 가로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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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믿음의 계승 – 열왕기하 2장 1절~10절 설교

엘리야와 엘리사의 관계는 하나님을 섬기며 믿음을 계승하는 아름다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견고한 믿음의 전달과 하나님의 뜻을 이어나가는 계승의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는 때가 가까웠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엘리야는 길갈에서 벧엘, 벧엘에서 여리고, 그리고 여리고에서 요단으로 여정을 떠납니다. 그의 사역의 마지막 시간이었지만, 엘리야의 곁을 물러서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엘리사였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계속 머물라고 말할 때마다, 엘리사는 단호히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서” 엘리야를 따르겠다고 합니다. 이는 엘리사의 믿음과 헌신이 얼마나 굳건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엘리사는 자신의 사명을 이해했고, 그것을 감당하기 위하여 엘리야로부터 필요한 영적 유산을 받기를 열망했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지도자의 필요 앞에서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감이 갑절이나 자신에게 있기를 구했습니다. 이는 신앙의 깊이와 힘을 더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계속하겠다는 열망을 나타냅니다. 엘리야는 이 요구가 어려운 일임을 인지하면서도, 엘리사가 이러한 부르심을 분명히 보면 그의 기도가 응답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리더십의 계승과 영적 후계자의 준비에 대한 중요한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막중한 사명을 떠맡고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도전적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단순히 영적 유산을 이어받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유산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어나가는 데 있습니다. 엘리사는 그저 엘리야의 자리를 차지하기를 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길 희망했습니다.

오늘날 교회 공동체와 사회 안에서도 우리는 지도력의 중요성을 느끼며, 하나님이 장차 일으키실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또한 선배 성도로서 후배 성도들, 즉 우리의 영적으로 자녀에 해당하는 이들이 믿음에서 굳건해지기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영적인 계승은 성경에서 권면하는 ‘믿음의 좋은 싸움을 싸우라’(디모데전서 6:12)는 명령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요구한 “영감이 갑절이나 되기를” 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일에 대한 우리의 목마름을 나타냅니다. 현대교회는 종종 가시적인 성공과 성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예배와 기도, 말씀 묵상과 같은 기본적인 믿음의 행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한 믿음의 기초 위에 세워지지 않는 리더십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엘리사의 믿음은 우리에게도 영감을 줍니다. 그는 엘리야와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동행하며 후계자로서의 준비를 마칩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그것을 충실히 감당하기 위하여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견고한 믿음의 계승자로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바입니다.

엘리야와 엘리사의 안내하심을 받는 모습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2장은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엘리사가 그를 따라가고자 하는 의지와 엘리야의 계승을 받기 위한 엘리사의 노력이 그려집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와 엘리사에게 놀라운 능력과 기적을 베풀어 주시며,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를 따르며 믿음을 강화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충실한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고 그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열왕기하 2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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