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장 9절~15절 설교 – 하나님의 권위 앞에 겸손하라

열왕기하 1장 9절~15절 본문

9. 이에 오십부장과 그 오십 인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저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서 본즉 산 꼭대기에 앉았는지라 저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10.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 인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저와 그 오십 인을 살랐더라
11.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 오십 인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저가 엘리야에게 일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 오라 하셨나이다
12. 엘리야가 저희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 인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저와 그 오십 인을 살랐더라
13. 왕이 세번째 오십부장과 그 오십 인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의 앞에 이르러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컨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인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14.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 오십 인들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15.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저를 두려워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저와 함께 내려와서 왕에게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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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권위 앞에 겸손하라 – 열왕기하 1장 9절~15절 설교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권위를 경험하고도 여러 차례 도전하고 맞서려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열왕기하 1장 9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은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 엘리야가 보여준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위와 인간이 가져야 할 바른 태도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은 아하시야 왕이 아플 때 당시 하나님의 대적이던 이발신 바알세브브를 통해 운명을 물으려는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왕의 이러한 불신앙에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메신저로 나섭니다. 엘리야는 세 차례에 걸쳐 왕의 사절을 만납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불에 살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들은 엘리야 앞에 자신들의 권한과 왕의 명령을 내세웠지만,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증명하는 불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권위 앞에 그들의 힘이 얼마나 미미한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의 태도에서 우리는 교훈을 얻습니다. 그는 전임자들의 오만함과 달리 겸손하게 엘리야에게 접근하여 상황을 다르게 풀어갑니다. 그의 겸손한 자세와 생명을 구걸하는 간청은 하나님의 연민을 이끌어내고, 그 결과 그와 그의 부하들의 생명이 구원됩니다.

이 시대에도 우리는 늘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자신의 직위나 힘을 과시하는 것이 때로는 유혹이 될 수 있지만, 진정한 힘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권력이나 지위가 사람들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합니다. 직업, 교육, 재산과 같은 세상의 척도가 아닌, 하나님의 의와 사랑이 우리의 가치를 정한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엘리야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지는 하나님의 권위는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 앞에 서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겸손함”은 단지 행동의 부드러움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당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이 스토리는 또한 우리에게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두려워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불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힘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그 분이 우리의 필요를 돌보실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실 것이란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능력 앞에 겸손히 서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엘리야와 그를 둘러싼 사건들은 하나님의 권위와 인간의 올바른 반응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겸손이란 하늘의 높이를 인정하고 우리의 한계를 깨닫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진정한 신앙의 생활은 자기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권위 앞에 겸손함을 유지할 때, 우리는 인생의 도전들을 더 강하고 지혜로운 태도로 대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1장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받는 이야기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여 그에게 지혜를 충만히 주시고, 또한 부와 명예까지도 더해줍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의지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솔로몬의 사례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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