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5장 10절~15절 설교 – 협력과 순종 속에 담긴 예배의 아름다움

역대하 35장 10절~15절 본문

10. 이와 같이 섬길 일이 구비하매 왕의 명을 좇아 제사장들은 자기 처소에 서고 레위 사람들은 그 반열대로 서고
11.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들은 저희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고 또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12. 그 번제물을 옮겨 족속의 차서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소도 그와 같이 하고
13. 이에 규례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그 나머지 성물은 솥과 가마와 남비에 삶아 모든 백성에게 속히 분배하고
14. 그 후에 자기와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하니 이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번제와 기름을 저녁까지 드리는고로 레위 사람들이 자기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함이더라
15.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의 명한 대로 자기 처소에 있고 문지기들은 각 문에 있고 그 직임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 형제 레위 사람들이 저희를 위하여 예비하였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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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과 순종 속에 담긴 예배의 아름다움 – 역대하 35장 10절~15절 설교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한 가장 신성한 직분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단순한 의식이나 행위를 넘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기 위한 수단입니다. 역대하 35장 10절에서 15절까지에서는 유월절의 준비와 진행에 대한 세밀한 기록을 통해 예배의 중요성과 보이지 않는 협력의 아름다움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침을 줍니다.

이 구절들은 여호와의 축제인 유월절을 지키는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섬길 일을 준비했는지를 나타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하나님의 규례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예배 준비에 임하는 모습은 오늘날 교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원리입니다.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다 함께 조화롭게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예배의 아름다움을 이루는 것입니다.

유월절의 예배는 세밀한 준비와 분업이 요구되는 큰 행사였습니다. 제사장들이 제물을 잡고 피를 뿌리는 일, 레위인들이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번제물을 나누어 드릴 각 족속에게 전달하는 일, 그리고 제물의 나머지 부분은 모든 백성이 즐길 수 있게 삶아 분배하는 일까지 모두 철저하게 조직되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도 많은 사람들의 봉사와 섬김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예배의 준비와 진행을 돕기 위해 직분을 감당하는 목회자, 찬양 팀, 방송팀, 친교 팀, 청소 팀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많은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과 분명한 지침에 근거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섬깁니다. 모세의 책에 명시된 대로 레위인들이 본분을 감당하듯,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의 직분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본문에서 또 하나 돋보이는 것은 문화와 예술을 담당하는 이들의 역할입니다. 아삽의 자손들은 “노래하는 자들”로, 예배 음악과 성가를 담당했습니다. 그들은 다윗, 아삽, 헤만, 여두둔 등에 의해 본분이 정해졌으며, 그들의 음악은 예배를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에서도 음악과 찬양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또한 문지기들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각 문을 지키는 문지기들은 의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의 책임은 예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에서도 맞이하는 사람들과 관리 팀 같은 직분이 있어 예배를 위한 준비와 환경 조성에 기여합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성도가 각자에게 주어진 직분을 충실하게 감당함으로써 예배는 더욱더 아름다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는 이러한 협력과 순종의 과정 속에서 예배를 준비하고 드림으로써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남김없이 모든 이들에게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도하며, 우리 각자가 직분에 충실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더욱 확장되어 갈 것을 믿습니다. 아멘.

성경 역대하에 관하여

역대하는 이스라엘 역사의 한 부분을 다루며, 특히 유다 왕국의 왕들과 그들의 통치를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이 책은 솔로몬 왕의 통치와 성전 건축으로 시작하여, 여러 왕들의 통치 아래에서 백성들이 겪는 영적 부흥과 타락의 순환을 보여줍니다. 역대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왕들과 백성들이 번영을 누리는 반면, 불순종할 때는 실패와 멸망에 이르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과 백성들의 반응 사이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을 드러내며,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그 중 역대하 35장은 유다 왕 요시야의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요시야가 왕위에 오른 후, 하나님의 율법을 발견하고 그에 따라 국가적인 회개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위해 율법을 복원하고, 바알 숭배를 철저히 제거했습니다. 또한, 요시야는 유월절을 성실히 지키고 예배를 정성스럽게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요시야의 회개에 대한 응답으로 그를 축복하고 그의 왕국을 번영시켰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에서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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