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9장 6절~11절 설교 – 인생의 굽이길에서 찾는 하나님의 뜻

사무엘상 29장 6절~11절 본문

6. 아기스가 다윗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 나와 함께 군중에 출입하는 것이 나의 소견에는 좋으나 장관들이 너를 좋아하지 아니하니
7. 너는 돌이켜 평안히 가서 블레셋 사람의 장관들에게 거슬려 보이게 말라
8.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내가 당신의 앞에 오늘까지 있는 동안에 당신이 종에게서 무엇을 보셨기에 나로 가서 내 주 왕의 원수와 싸우지 못하게 하시나이까
9. 아기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아나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 하니
10.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온 네 주의 신하들로 더불어 새벽에 일어나라 너희는 새벽에 일어나서 밝거든 곧 떠나라
11. 이에 다윗이 자기 사람들로 더불어 일찍이 아침에 일어나서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사람은 이스르엘로 올라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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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굽이길에서 찾는 하나님의 뜻 – 사무엘상 29장 6절~11절 설교

사무엘상 29장을 통해 우리는 블레셋 사람들과 겹쳐진 다윗의 복잡한 관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아기스 왕의 군대에 있었지만, 블레셋의 방백들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이 복잡한 상황은 인간의 계획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어떻게 뒤엉키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전개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은 아기스 왕이 다윗에게 향한 신뢰를 계속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는 말씀은 이교도 왕인 아기스조차 다윗의 선한 품성과 충실성을 인정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블레셋의 방백들의 신뢰를 얻지 못함으로 인해, 다윗은 블레셋 장관들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왜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없어하며, 자신의 충성을 아기스에게 호소합니다. 하지만 아기스는 다윗이 자신의 눈앞에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하다면서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블레셋 방백들에게 거슬린다고 설명합니다. 그 결과, 아기스는 다윗에게 안전히 떠나라고 명령합니다.

이 순간 다윗은 겉보기에 하나님의 계획에서 멀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뜻을 초월합니다. 이야기의 뒷부분에서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로 인해 이스라엘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고, 결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받게 됨을 알게 됩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때때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때로는 우리의 앞길이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치 다윗이 전장에서 명예를 얻고자 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일과 인간관계에서 성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이 항상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가 거부당하고, 다른 길로 인도되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인간적으로 보았을 때 실패와 좌절을 맞이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선한 순종의 삶을 살았고, 결국 하나님의 더 큰 섭리 안에서 큰 소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에서 겪는 난관이 우리를 성장시키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조차도 하나님은 우리의 선을 위해 작용하십니다(로마서 8:28).

결론적으로, 사무엘상 29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신뢰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고유한 소명을 주셨으며, 우리가 당면한 모든 상황 속에서 그의 뜻을 이루어가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굽이길에서, 내면에서의 평안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합시다. 아멘.

성경 사무엘상에 관하여

사무엘상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등장과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의 통치, 그리고 다윗의 부상을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인간의 지도자에게 의존하려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사울 왕의 통치는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불순종과 자만으로 인해 실패로 끝나며, 하나님은 다윗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따르는 새로운 왕을 세우십니다. 사무엘상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 지도자의 책임,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 중 사무엘상 29장은 다윗이 블레셋 왕 아각에게서 구원을 받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에 참전하려고 하지만 아각은 그를 믿지 않고 거부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끌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보호하고자 하셨지만, 다윗은 아각의 거부로 인해 전쟁에 참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도와 인간의 의지의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끄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선택과 의지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지도를 탐구하고,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계획에 부합하도록 조절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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