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장 32절~36절 설교 – 안식일의 거룩함과 순종의 엄중함

민수기 15장 32절~36절-안식일의 거룩함과 순종의 엄중함

민수기 15장 32절~36절 본문

32.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33.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의 앞으로 끌어왔으나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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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거룩함과 순종의 엄중함 – 민수기 15장 32절~36절 설교

민수기 15장 32절부터 36절에 나타난 사건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서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에 깊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광야 중의 한 안식일에 벌어진 사건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안식일의 거룩함을 지키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지시하에 이동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안식일은 그들에게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되새기고, 창조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안식일에 나무하는 사람이 발견되었고, 그를 발견한 사람들은 그를 모세와 아론 그리고 회중 앞으로 데려갔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한 분명한 지침을 아직 받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사건 처분에 앞서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내린 지시는 그 사람을 돌로 치어 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안식일 법을 어긴 사람이 단죄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이었고, 온 회중은 이를 이행하여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법이 얼마나 거룩하고 절대적인지를 가르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에 대한 순종이 그 어떤 것보다도 우선해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전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돌로 사람을 치는 행위가 끔찍한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만, 당시에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의 행위로 여겨졌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조금 다른 형태를 띕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오늘날에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거룩함에 대한 존경심을 가벼이 여겨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늘날, 안식일을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키는 일은 한 주간 동안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기리고, 그분의 뜻을 분별하며 더욱 그분께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수기의 이 사건을 통해 각자의 영적 책임에 대해 되새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주신 책임과 일이 있으며 그 일을 충실하게 이루길 원하십니다. 우리 역시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삶의 자리에서 우리의 신앙과 사명에 충실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큰 도전이자 소명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며 그분과 더 깊은 관계를 나누는 안식을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5장은 예배와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물과 제사를 드리는 방법과 규정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정확한 예물과 제사를 통해 백성의 순종과 예배를 요구하시며, 그리고 그를 경외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예배하는 마음과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예배와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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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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