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장 31절~35절 설교 – 탐심의 결과와 하늘의 교훈

민수기 11장 31절~35절-탐심의 결과와 하늘의 교훈

민수기 11장 31절~35절 본문

31. 바람이 여호와에게로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곁 이편 저편 곧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 백성이 일어나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를 위하여 진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 고기가 아직 잇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 그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칭하였으니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진행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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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의 결과와 하늘의 교훈 – 민수기 11장 31절~35절 설교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징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진리는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민수기 11장 31절부터 35절까지의 본문에서 깊이 성찰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며 이집트를 탈출한 후에도 끊임없이 불평하며 마음속에 있는 탐욕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만나 이외의 음식을 갈망하며 불만을 표출했고, 결국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메추라기를 보내셨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것과 같이,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궁극적인 선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했고, 단기적인 욕구의 충족에 집착했습니다. 메추라기가 진 사방 곧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할 정도로 여러모로 충분히 공급되었을 때, 백성들은 탐욕에 찬 모습을 보이며 하나님의 선한 섭리를 결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는 참으로 비극적입니다. 탐심으로 인해 백성들의 구미를 당긴 음식이 그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고기가 아직 입속에 씹히는 단계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는 진노하셔서 큰 재앙으로 그들을 치셨습니다. 그로 인해 그 장소의 이름은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탐심의 무덤’이라는 의미로,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주는 지명입니다.

이 본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우리 시대는 신속한 만족과 물질적 소비를 강조하는 사회입니다. 무의미한 소비와 탐심은 우리가 무엇을 정말로 필요로 하는지 잊게 만들 수 있습니다. 광고들은 점점 더 다양하고 매혹적인 상품과 체험을 제안하면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을 잃고, 불필요한 것들을 욕망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탐심의 덫에 빠져 그 재앙을 자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만족과 감사의 자세를 가르칩니다. “만족을 모르는 사랑은 가난하지만, 만족하는 마음은 큰 재산이니라”라는 잠언 15장 16절의 말씀처럼, 가진 것에 대한 만족과 감사는 우리 삶의 진정한 부요함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선물과 은혜에 감사함으로 살 때, 우리는 내면적인 평강과 만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민수기의 이 장면은 또한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자신의 욕구가 진정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신중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의 기도 회답이 자칫 우리를 삼키는 큰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본문은 상기시켜 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물질적인 충족을 넘어서 영적인 삶의 의미를 더 깊이 탐구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민수기의 이 구절은 우리에게 탐심의 결과와 하늘의 교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으로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고 감사의 태도를 잃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제공한 만나에 대해 불만을 품고 고기를 갈망하며 불만을 표출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고기를 제공하지만, 이로 인해 그들은 징계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불만과 감사 부족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과하고 불만을 품으면서도 감사의 태도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만족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불만과 감사 부족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외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민수기 11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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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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