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5장 1절~6절 설교 – 숨겨진 죄, 드러난 은혜

레위기 5장 1절~6절-숨겨진 죄

레위기 5장 1절~6절 본문

1. 누구든지 증인이 되어 맹세시키는 소리를 듣고도 그 본 일이나 아는 일을 진술치 아니하면 죄가 있나니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2. 누구든지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들 무릇 부정한 것을 만졌으면 부지 중에라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3. 혹시 부지 중에 사람의 부정에 다닥쳤는데 그 사람의 부정이 어떠한 부정이든지 그것을 깨달을 때에는 허물이 있을 것이요
4. 혹 누구든지 무심 중에 입으로 맹세를 발하여 악을 하리라 하든지 선을 하리라 하면 그 사람의 무심 중에 맹세를 발하여 말한 것이 어떠한 일이든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달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것이니
5.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범과하였노라 자복하고
6. 그 범과를 인하여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양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레위기 5장 전체 본문 보러가기 

숨겨진 죄, 드러난 은혜 – 레위기 5장 1절~6절 설교

누구에게나 삶의 여정 속에서 실수와 잘못을 저지를 때가 있습니다. 레위기 5장 1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은 우리가 실수와 죄를 어떻게 대면하고 처리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들은 단순한 규율의 나열이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책임감과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우리의 잘못을 속죄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에서 다루는 죄의 범주는 다양합니다. 첫째로, 증거를 해야 할 상황에서 침묵하는 것, 둘째로, 부정한 것에 접촉하여 몸을 더럽히는 것, 셋째로, 부지중에 부정한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넷째로, 맹세를 함부로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종종 우리의 인지를 벗어나 있을 수 있으며, 때로는 잊혀진 죄, 숨겨진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이와 유사한 상황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때 침묵하기도 하고, 부정한 사상이나 행동에 무의식적으로 동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말을 함부로 내뱉고 후에 그 말이 가져온 결과를 곰곰이 되새기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숨겨진 죄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죄로 인해 우리의 정신적인 건강과 신앙적인 삶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위기의 지혜는 단지 잘못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5절에서는 죄를 자백하는 것이 언급되며, 이는 죄와의 대면이자 극복의 첫 걸음을 의미합니다. 자백은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고,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는 행위입니다. 또한 6절에서는 속죄제를 드리는 방법을 제시하며,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어주신 은혜의 길입니다.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는 것은 잘못을 바로잡고자 하는 진심어린 노력을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속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속죄하셨고, 우리는 그분을 통해 용서와 구원을 얻습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서는 “우리가 만일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그는 성실하시고 의롭사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을 통해 우리는 죄를 은폐하거나 부정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돌아와야 합니다.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용서를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바로 신앙인의 삶입니다. 우리 모두가 숨겨진 죄에 대해 자각하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은혜를 신뢰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실제로 드러나는 속죄의 은혜를 누리는 삶을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5장은 이스라엘의 속죄와 회복에 관한 규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죄에 대한 속죄제와 회복제의 절차와 의미가 설명됩니다. 하나님은 죄를 심각하게 여기며, 그러나 또한 회복과 속죄의 길을 제시하여 그들을 용서하고 회복시키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의 심각성과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길을 이해하게 하며, 우리의 삶에서 속죄와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레위기 5장 관련 성경 및 설교 읽기

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