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5장 19절~24절 설교 – 순결과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

레위기 15장 19절~24절-순결과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

레위기 15장 19절~24절 본문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 유출이 피면 칠 일 동안 불결하니 무릇 그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0. 그 불결할 동안에 그의 누웠던 자리는 다 부정하며 그의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21. 그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그 좌석을 만지는 자도 다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3. 그의 침상과 무릇 그 좌석에 있는 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4.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 불결에 전염되면 칠 일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의 눕는 상은 무릇 부정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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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과 공동체 안에서의 책임 – 레위기 15장 19절~24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들여다볼 성경 구절은 레위기 15장 19절부터 24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신체 유출에 대한 규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순결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경건과 건강에 주요한 테마였습니다. 다소 불편해 보일 수 있는 이 규정들은 당시의 이스라엘 사회에 있어서 질서와 청결,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불결’과는 고대 근동의 종교적 순결 개념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것은 현대 의학적인 위생과는 다릅니다. 여인의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을 끔찍한 죄악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신체적 변화가 종교적으로 특정한 시간을 구분해내는 표시였습니다. 그 시간 동안 여인은 성소에 가까이 할 수 없었으며, 일정한 청결 의식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고, 공적인 경건에 참여함에 있어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남녀를 차별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신체적 상황을 인정하며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적절히 대처하는 지혜를 나타냅니다.

현대 사회에 이러한 구절의 적용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상호 존중과 책임의 원칙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서로의 육체적, 정신적 상황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타인에게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구절을 통해 우리는 영적 불결함과 청결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15장에서 바리새인들의 전통에 얽매인 제자들에게 신체가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 행동이 우리를 영적으로 불결하게 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깊이 있게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영적 교훈으로, 이러한 구절은 우리에게 공동체 안에서의 순결과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각자가 자신의 행동이 공동체 안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깊이 숙고하고, 서로의 건강과 영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을 일깨웁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규정들은 우리가 겉모습만 아닌 내면까지도 청결하게 유지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아가야 할 책임을 상기시킵니다. 우리 각자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하나님과 이웃 앞에서 순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은혜가 함께 하시길.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5장은 몸의 정결과 거룩함에 대한 규정을 다루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육체적인 문제와 그에 따른 정결화 절차가 상세히 설명됩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그의 백성에게 거룩함과 정결의 중요성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신앙적인 삶에서 거룩함과 정결을 추구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성스러움에 가까워지고, 그의 뜻을 따르며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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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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