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4장 1절~9절 설교 – 회복과 정결의 과정

레위기 14장 1절~9절-회복과 정결의 과정

레위기 14장 1절~9절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문둥 환자의 정결케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3. 제사장은 진에서 나가서 진찰할지니 그 환자에게 있던 문둥병 환처가 나았으면
4.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명하여 정한 산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5. 제사장은 또 명하여 그 새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고
6. 다른 새는 산 대로 취하여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 피를 찍어
7. 문둥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산 새는 들에 놓을지며
8. 정결함을 받는 자는 그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니 그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나 자기 장막 밖에 칠 일을 거할 것이요
9. 칠 일만에 그 모든 털을 밀되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 밀고 그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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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정결의 과정 – 레위기 14장 1절~9절 설교

여러분,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레위기 14장 1절부터 9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문둥병, 혹은 나병으로 알려진 질병으로부터 사람이 치유되었을 때 그들이 지켜야 할 정결의식에 대한 규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의식들은 단순히 육체적인 치유뿐만 아니라, 영적인 깨끗함과 공동체로의 복귀를 상징하는 행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고대 사회에서 문둥병은 매우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질병 자체의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격리와 오명으로 인해 환자들은 공동체에서 완전히 소외되곤 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보건과 정결법은 훨씬 깊은 신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으며, 깨끗함은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제사장의 역할은 질병의 치유 여부를 판단하고 정결에 관한 의식을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백향목, 홍색실, 우슬초 그리고 산 새들은 정결의식에 필요한 소재들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물리적 도구 이상으로, 환자의 죄와 불순함을 제거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졌고, 또한 공동체로의 복귀를 가능케 하는 표식으로 기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사항 중 하나는 치유받은 자의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환자는 병에서 회복된 후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며, 자신을 깨끗이 씻어야 했으며, 이 모든 과정은 그들이 정결해지고 자유로워진 삶을 살 준비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일련의 행위였습니다.

우리 시대에 이러한 구절들이 시사하는 바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의 공동체에 소외된 이들,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의 삶이 때때로 잘못으로 얼룩지거나 병들 때, 하나님 앞에서 회복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 앞에서 정결해지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신앙 공동체로 복귀하길 기뻐하십니다.

영적으로, 이 과정은 하나님의 사랑과 심판 그리고 회복의 신학을 반영합니다. 신약성경에서 이사야 1장 18절은 “너희 죄가 붉을지라도 눈같이 희게 할 수 있으며,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정결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구절은 우리가 우리의 죄를 직면하고 정결하게 되는 과정은 스스로의 노력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공동체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 회복과 정결의 과정을 경험하기 위해선, 겸손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자세가 필요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돌봄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자세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짐을 이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섬기며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4장은 문둥병 환자의 정결화와 회복에 관한 규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문둥병 환자가 정결화를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문둥병 환자를 회복시키기 위해 정확한 절차와 제물을 요구하며, 이를 통해 환자는 신약의 정결과 회복의 의미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신약의 의미와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하고, 우리의 영적 회복과 정결화를 위해 어떤 절차와 제물이 필요한지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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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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