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장 14절~17절 설교 – 순종의 향기를 바치는 삶

레위기 1장 14절~17절-순종의 향기를 바치는 삶

레위기 1장 14절~17절 본문

14. 만일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이 새의 번제이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 예물을 삼을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것을 단으로 가져다가 그 머리를 비틀어 끊고 단 위에 불사르고 피는 단 곁에 흘릴 것이며
16. 멱통과 그 더러운 것은 제하여 단 동편 재 버리는 곳에 던지고
17. 또 그 날개 자리에서 그 몸을 찢되 아주 찢지 말고 제사장이 그것을 단 윗불 위의 나무 위에 살라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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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향기를 바치는 삶 – 레위기 1장 14절~17절 설교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레위기 1장 14절에서 17절까지를 묵상하며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 특별히 새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규정을 살펴보게 됩니다. 구약시대, 신앙생활의 중심은 성막에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번제는 헌신과 순종의 상징으로,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의식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소개된 산비둘기나 집비둘기처럼 소소한 새들도 제사에 쓰일 수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이에게 헌신의 기회를, 그들의 경제적인 상황에 상관없이 제공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제사장은 이 새의 생명을 여호와 앞에서 주의 깊게 다루어야 했습니다. 그 머리를 비틀어 끊고, 피를 단 곁에 흘렸으며, 더러운 부분을 제하여 재 버리는 곳에 던졌습니다. 또한 새의 몸을 찢되 완전히 분리하지 않고, 찢어진 부분이 그대로 연결되어 있도록 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레위기의 제사 법규에서 우리는 순종과 헌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드릴 때, 우리 삶에서 벗어 버려야 할 더럽고 쓸모없는 것들을 정화해야 한다는 깊은 교훈을 얻습니다. 여기에서 새의 몸을 완전히 분리하지 않고 드린다는 것은 우리의 헌신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어떤 부분도 감추거나 남겨두지 않는 것입니다.

현대적 적용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구절은 우리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드리는 제사, 곧 우리 일상의 희생과 사랑의 행위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예를 들어, 매일의 삶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시험과 고난, 성공과 실패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삶의 작은 성공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시에, 우리의 실패와 죄에서도 회개하고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영적 교훈의 측면에서 볼 때, 레위기의 이 조그마한 새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크고 화려한 것만이 가치 있는 것이 아니며, 간소한 것이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종의 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최선을 다해 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하나님께 삶을 제물로 드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최초의 제사 법규들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자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작은 드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뒤에 담긴 마음과 태도를 보신다는 사실을 상기합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외적인 풍성함이 아닌, 내면의 향기로운 순종입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제물이 되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분은 외형이나 위엄이나 아름다움에 있어서 눈에 띄지 않았으나 주신 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낮추셨습니다”(필립보서 2:7~8).

우리의 깊은 헌신과 순종이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되어 드러나듯,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드리는 순종이 하나님께 영광과 만족을 드리는 제물이 될 수 있게 기도하며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1장은 예배와 헌신에 대한 지침과 의미를 설명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 향하는 예배의 형식과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고,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헌신과 예배를 요구하시며, 우리의 마음과 생활을 거룩하게 드리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예배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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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권의 성경 묵상 사이트에서는 성경 본문과 그에서 비롯한 설교문을 매일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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