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장 45절~49절 설교 – 권력의 남용과 그 결과

사사기 9장 45절~49절-권력의 남용과 그 결과

사사기 9장 45절~49절 본문

45. 아비멜렉이 그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필경은 취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46. 세겜 망대의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당의 보장으로 들어갔더니
47.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의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들리매
48. 아비멜렉과 그를 좇은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무가지를 찍고 그것을 가져 자기 어깨에 메고 좇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의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 모든 백성도 각각 나무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좇아 보장에 대어 놓고 그곳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도 다 죽었으니 남녀가 대략 일천 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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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남용과 그 결과 – 사사기 9장 45절~49절 설교

오늘 우리가 다룰 말씀은 사사기 9장 45절부터 49절까지입니다. 이 구절은 아비멜렉의 잔혹한 군사행동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으며, 권력을 남용할 때 초래될 수 있는 파괴적인 결과를 묘사합니다.

이 구절은 아비멜렉이 세겜에 대한 공격을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세겜을 완전히 파괴하고 거기 사는 사람들을 모두 죽입니다. 그후 아비멜렉은 세겜을 허물고 소금을 뿌려, 그 땅이 다시는 번영하지 못하도록 저주합니다. 이후 세겜의 망대에 피신한 사람들이 엘브릿 신당, 즉 그 장소의 신에게 보호를 구하는 장소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아비멜렉이 알고는 그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또 다른 공격을 감행합니다.

아비멜렉이 선택한 방법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입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에게 나무 가지를 잘라 신당을 향해 던지고 그 위에 불을 질러 망대에 피신해 있던 모든 이들을 죽입니다. 이 역사적 순간은 권력의 무자비한 사용과, 정복 당한 사람들이 겪게 되는 깊은 고통과 절망을 상징합니다.

이 이야기를 오늘날에 적용해보면, 권력은 봉사의 수단이어야 하며, 결코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파괴적인 권력의 사용을 볼 때, 그것은 종종 탐욕, 부패, 그리고 사람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아비멜렉의 행동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권력이 개인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올바른 지도자는 그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복리를 창조하는 데 헌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반복적으로 권력의 남용 문제를 다루며, 올바른 권력 사용의 예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비록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결코 그 권력을 남용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7절에 따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를 가지셨으나” 권력을 움켜쥐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신을 비우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태도는 권력을 겸손하게 사용하고 다른 이들을 섬기는 모범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오늘날 이 교훈은 각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권력을 부여받은 위치에 있을 때, 그것을 사람들을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을 실천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사기 9장 45절부터 49절까지의 말씀은 권력의 남용이 가져오는 파괴와 비극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경고를 마음에 새기고, 공정과 정의, 사랑과 배려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아멘.

성경 사사기에 관하여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짓는 과정을 반복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다른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백성들이 고통 속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은 사사(판관)를 보내 구원하시고 평화의 시기를 가져옵니다. 이 순환적 패턴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를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과 하나님께 대한 지속적인 충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 중 사사기 9장은 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겐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자기들의 지도자로 세우고자 합니다. 아비멜렉은 권력을 얻기 위해 형제들을 죽이고, 겐 사람들을 속이고, 폭력을 행합니다. 그러나 아비멜렉의 권력은 하나님의 뜻과는 대립되며,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겐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권력과 겸손의 대립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겸손하고 정의롭게 살아가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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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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