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장 61절~67절 설교 – 사랑의 시작과 위로의 순간

창세기 24장 61절~67절-사랑의 시작과 위로의 순간

창세기 24장 61절~67절 본문

61. 리브가가 일어나 비자와 함께 약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남방에 거하였었음이라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뇨 종이 가로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우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고하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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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과 위로의 순간 – 창세기 24장 61절~67절 설교

우리는 종종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선택과 하나님의 예비가 마치 하모니를 이루듯,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과의 만남이 우리를 새로운 출발로 인도할 때가 있습니다. 창세기 24장 61절부터 67절은 그러한 순간 중 하나를 그려줍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첫 만남이며, 두 사람의 결합은 단순한 결혼을 넘어서 하나님의 구속 사건인 아브라함의 후손을 계속 이어가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말씀은 리브가가 신앙과 순종의 여정을 거쳐 이삭에게 이르는 놀라운 여정의 결말을 보여줍니다. 리브가는 용기와 믿음을 가지고 낯선 땅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녀의 결단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대한 확실한 신뢰를 보여줍니다. 이삭 또한, 어머니의 상실로 인해 슬픔에 잠겨있었지만, 들로 나가 묵상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기울였던 찰나에 리브가를 만나 새로운 가정과 삶의 소망을 품게 됩니다.

리브가가 약대에서 내리며 면사를 취한 것은 당시의 관습과 예의의 표시였으며, 결혼을 앞둔 여인으로서의 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지키는 모습으로 비추어집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중요시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간적인 만남과 교제에서도 하나님 안에서의 거룩함과 기준을 잃지 않는 삶이 바로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바입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인도합니다. 이것은 이삭의 가정으로 리브가를 맞이하는 중요한 의식의 행위로, 공동체와 가정에서 새로운 일원을 환영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현대의 우리에게도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나 공동체의 일원을 맞을 때 건설적이고 따뜻한 환영의 자세가 요구됩니다.

끝으로, 이삭이 리브가와 함께함으로써 어머니 사라의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다는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슬픔 가운데서도 위로와 새로운 기쁨의 길을 열어주심을 일깨워줍니다. 새로운 인연이 우리 삶에 상실과 슬픔을 치유해주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각 순간마다 소원과 매듭짓는데 창조적인 역할을 맡기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인생의 여정에서 새로운 사랑을 맞이할 준비를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예비하고 계시며, 우리의 삶 속의 모든 만남과 사건이 주님의 섭리 안에서 짜여진 하나의 커다란 그림임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이삭과 리브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멘.

성경 창세기에 관하여

창세기는 하나님의 세상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 겪는 타락과 그 결과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선택을 합니다. 이 책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건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보여줍니다. 창세기는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충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서사입니다.

그 중 창세기 24장은 아브라함의 종이 되어 자기를 위한 아내를 찾아 떠나는 엘리에저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에저는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며, 아브라함의 가족을 찾아가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에저의 충성과 기도에 응답하여 리베카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로 정하고 축복을 내립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바라며 충성과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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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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