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9장 7절~14절 설교 – 반복되는 망각과 신실한 하나님의 긍휼

신명기 9장 7절~14절-반복되는 망각과 신실한 하나님의 긍휼

신명기 9장 7절~14절 본문

7.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8. 호렙 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9.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야를 산에 거하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10.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네게 주셨나니 그 판의 글은 하나님이 친수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11. 사십 주야가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12.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내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4.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고 너로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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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망각과 신실한 하나님의 긍휼 – 신명기 9장 7절~14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신명기 9장 7절부터 14절까지입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겪은 영적 실패와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모세의 중재적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을 다룹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정과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가 이해해야 할 신앙의 깊은 교훈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갓 해방된 노예들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구원 행위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그분을 실망시키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광야에서의 그들의 여정은 불평과 불신, 우상 숭배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특히 호렙 산에서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심각하게 위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크게 노하셨고, 이스라엘을 멸하려고까지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험난한 상황 가운데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참된 중재자로서 등장합니다. 모세는 돌판을 받기 위해 호렙 산에서 40일 밤낮을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며 금식하는 엄격한 금욕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재자로서의 그의 위치는 하나님의 뜻과 백성의 필요 사이에 서서 양쪽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때때로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잊어버리며 죄를 범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을 떠나 우리 스스로를 위한 우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욕심, 자만, 또는 이 세상의 유혹이 우리의 관계를 가로막는 금송아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명기의 이 구절들은 과거의 실수를 기억하고 반성하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합니다. 우리가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실패를 인정하고, 그것에서 배우며, 거기에 우리의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영원한 중재자인 그분의 역할을 상기해야 합니다. 모세가 중재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듯,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중재자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히브리서 7장 25절은 “그러므로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자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위하여 간구하실 수 있으므로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자로” 우리에게 예수님의 중재자로서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수에서 배우며, 동시에 하나님의 무한한 긍휼과 용서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멸하시기보다는 회개와 변화를 통해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새로운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이 크신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우리도 서로를 용서하고 격려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국, 신명기 9장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인간의 약함을 드러내고, 진정한 회개의 태도와 하나님의 놀라운 긍휼을 함께 보여줍니다.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지속적인 회개와 개혁의 삶을 통해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신뢰하며 그분의 은혜 안에서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의 출발부터 여러 가지 패역과 순종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상기시키며,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지 않고 패역을 저지르는지를 경고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과 인도를 받아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또한, 백성의 패역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와 결함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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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임스 권

일리노이주의 작은 도시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는 목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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