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설교: 하나님께 돌아가는 남은 자의 소망(이사야 10장 20절~27절)

이사야 10장 20절~27절 본문

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 자기를 친 자를 의뢰치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리니
21.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22.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훼멸이 작정되었음이라
23. 이미 작정되었은즉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온 세계 중에 끝까지 행하시리라
24.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시온에 거한 나의 백성들아 앗수르 사람이 애굽을 본받아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 말라
25. 내가 불구에 네게는 분을 그치고 노를 옮겨 그들을 멸하리라 하시도다
26. 만군의 여호와께서 채찍을 들어 그를 치시되 오렙 반석에서 미디안 사람을 쳐 죽이신 것 같이 하실 것이며 막대기를 드시되 바다를 향하여 애굽에 드신 것 같이 하실 것이라
27.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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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돌아가는 남은 자의 소망 – 이사야 10장 20절~27절 설교

이사야 10장 20절에서 27절까지의 말씀은 심오한 역사적 의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제공합니다. 이 본문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침략으로 실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다시는 다른 나라들을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여호와, 즉 신실하고 능하신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떠난 백성들을 기다리시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 즉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남은 자”라는 표현은 단순히 생존한 소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순결을 지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확립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사야는 또한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말합니다. 온 세계에 걸친 앗수르와 같은 참혹한 국가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며, 하나님은 악을 단호하게 막대기와 채찍으로 심판하실 것이라 예언합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사야는 시온의 백성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모든 공포와 짐을 어깨에서 벗어던질 하나님의 승리를 기대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한 이러한 약속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여전히 힘이 되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많은 형태의 앗수르가 존재합니다. 이는 우리를 억압하고 가해지는 모든 형태의 부당한 권력과 어려움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야의 말씀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진정으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어떠한 두려움도 무겁지 않습니다. 우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어쩌면 우리 각자의 삶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고통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복잡한 사회적, 경제적 불확실성에서부터 인간 관계의 갈등, 혹은 개인적인 실망과 실패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사야의 말씀은 우리에게 진실하고 능력있는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면, 그분은 우리의 무거운 짐을 떠미시고 우리의 목에 걸린 멍에를 부러뜨리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와 도전 속에서도 이사야서의 말씀은 살아있는 희망과 구원의 약속을 우리에게 줍니다. 억압과 짐, 두려움이 실재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은총을 믿으며 우리는 소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남은 자로서 우리 각자가 능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의 손길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성경 이사야에 관하여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구원의 약속을 전합니다. 특히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서의 중요한 부분으로, 고통받는 종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이사야는 또한 회개와 정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 계획이 결국 모든 민족에게 이르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 중 이사야 10장은 하나님의 공의와 인간의 오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앗수르라는 강대한 나라가 여러 나라를 정복하고 자랑스러워하며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앗수르의 오만함을 규탄하고 그들을 징벌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와 인간의 오만 사이의 대립을 보여주며,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하게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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