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3장 1절~3절 설교 – 하나님 앞에서의 부분적인 순종

열왕기하 3장 1절~3절 본문

1. 유다 왕 여호사밧의 십팔년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이 년을 치리하니라
2.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저가 그 아비의 만든 바알의 주상을 제하였음이라
3. 그러나 저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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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의 부분적인 순종 – 열왕기하 3장 1절~3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 우리에게 역사 속에서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 앞에서의 부분적인 순종을 통해 영적인 교훈을 가르치십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열왕기하 3장 1절부터 3절까지는 바로 그러한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혼란의 시기에 이스라엘 왕이 된 여호람의 통치를 간략하게 소개하며, 우리가 온전한 순종의 길로 나아갈 필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여호람은 아합의 아들로서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12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다. 그의 등장은 그의 부모, 특히 바알 숭배로 명성이 높은 그의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의 종교적 영향력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호람은 적어도 바알 숭배의 주상을 제거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일부 순종을 보였으나, 여전히 여로보암이 범하게 한 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본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여호람의 삶은 부분적인 순종이 우리의 신앙 여정에 가져오는 제한적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종종 우리는 명백한 죄와 불의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우리 마음과 행위의 일부는 여전히 세상적인 태도와 우상 숭배에 얽매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예배하는 것들, 우리가 우선시하는 가치와 우리의 시간과 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진정한 신앙적 회심이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여호람 왕은 바알 숭배를 행하지 않았지만 여로보암의 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죄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 외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서지 않고, 인간이 만든 대체물에 만족하며 순종의 자리를 떠나 간접적으로라도 우상을 숭배하는 행태를 나타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이기적인 욕망, 부와 권력, 인간 관계, 심지어 종교적인 행위를 우상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우선 의자로 모시기보다는, 우리 삶에서 하나님보다 앞서는 다른 모든 것들을 우리의 우상으로 삼을 위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하나님께 헌신되고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고린도후서 10:5에는 “우리는 모든 지식을 허물어 버리고 하나님을 아는 데 반하는 모든 높은 것을 끌어 내려 그리스도의 순종에 사로잡히게 하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온전한 순종이 마음의 태도에서부터 시작되어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맞추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열왕기하 3장의 여호람의 예는 오늘날 교회와 개인에게 영적인 거울이 됩니다.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어떤 형태로든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온전한 순종을 지향해야 합니다. 오직 그렇게 해야만 우리도 우리의 가정도, 우리의 공동체도 진정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부분적인 순종은 결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가 아니며, 오직 전적인 하나님께 대한 헌신만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온전한 순종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 이 온전한 순종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성경 열왕기하에 관하여

열왕기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를 계속해서 기록하며, 왕들의 통치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를 다룹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법을 준수하는 왕들과 그렇지 않은 왕들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예언 사역, 여러 왕들의 통치,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 유다 왕국의 쇠퇴와 바벨론 포로기로의 이어지는 사건들이 포함됩니다. 열왕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개인과 국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열왕기하 3장은 이스라엘 왕 요람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요람은 모압과의 전쟁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자 선지자 엘리사에게 나아갑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요람에게 지혜롭게 행동하라고 충고합니다. 요람은 엘리사의 충고를 따라 모압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지혜롭게 선택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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