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8장 11절~18절 설교 – 풍요 속에서도 기억할 것

신명기 8장 11절~18절 본문

11.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13.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16.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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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 속에서도 기억할 것 – 신명기 8장 11절~18절 설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말라.” 신명기 8장 11절부터 18절까지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새로운 삶을 꾸릴 준비를 하던 시기의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물질적 축복을 받을 때, 그리고 마음이 교만해지는 시기에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환기되어야 할 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들을 보호하시고 공급해주셨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의 성공과 축복 뒤에 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고 감사드릴까요? 아니면 우리의 성공을 자신의 힘과 노력의 결과로만 돌리고 있지는 않은가요?

하나님께서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출하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개입하시며, 우리가 배고픔을 모르고, 두려움 없이 살 수 있게 하십니다. 전갈과 불뱀이 유랑하는 광야와 같은 삶의 험난한 시기에도 하나님은 ‘굳은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광야에서 만나를 먹이시며’ 우리를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이룬 모든 것, 소유한 모든 것, 성취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의 결과입니다. 본문 17-18절은 우리에게 힘 주시고, 재물을 얻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상기시킵니다. 또한, 이 모든 축복이 우리 열조와의 언약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의향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물질적 풍요와 성공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대중 문화는 ‘자수성가’ 또는 ‘내 힘으로 성공했다’는 이념을 부추기며,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역할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재능과 능력을 잊기 쉽습니다. 그러나 신명기의 이 메시지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일깨워 줍니다. 풍요로운 집, 번성하는 가축, 증식되는 은금은 모두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 축복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지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물질적인 풍요함 가운데서도 겸손과 감사의 자세를 잃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도전을 던져줍니다. 하나님이 주셨음을 잊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받은 복을 남과 나누는 삶이야말로 가장 축복된 삶입니다. 또한 이 본문은 우리에게 재물과 능력을 추구함에 있어 하나님 앞에서의 올바른 자세와 겸손함을 유지하라고 권면합니다.

끝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기억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하고 복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약속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축복은 우리의 자랑이 아닌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8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감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서의 여정을 회상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백성을 기르며 음식과 물을 제공하였고, 그들을 시험하여 겸손과 신의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이 풍족한 땅에 이르게 되면 하나님을 잊고 자신들의 힘으로 모든 것을 얻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감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를 인지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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