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4장 1절~9절 설교 – 축복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

민수기 24장 1절~9절 본문

1. 발람이 자기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사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 낯을 광야로 향하여
2.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거하는 것을 보는 동시에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3. 그가 노래를 지어 가로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4.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5. 야곱이여 네 장막이
6.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 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의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7.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
8.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을 쏘아 꿰뚫으리로다
9.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킨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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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 – 민수기 24장 1절~9절 설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민수기 24장 1절부터 9절에 기록된 발람의 축복은 이에 대한 극적인 예로, 하나님의 주권과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관용이 특별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발람은 본래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불린 이방예언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눈을 열어 주시고, 그의 입술로 이스라엘을 축복하도록 변화시키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본문을 깊이 묵상할 때, 먼저 발람이 사술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눈이 이스라엘의 진영을 향하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일에 순종함으로써, 발람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에게 세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를 구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발람이 바라본 그림은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네 장막이 어떠하냐 야곱아, 너의 거처가 어떻게 된 것이냐 이스라엘아”라는 그의 감탄이 엿보입니다. 그 묘사는 이스라엘의 거주지를 하나님의 기름진 축복으로 비유합니다. 침향목들과 백향목들과 같이, 야곱의 후손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번성할 것입니다. 이 축복은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오늘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열방의 복되게 될 약속의 말씀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서 물이 넘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그 힘을 들소와 같이 만드셔서 그들의 적들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당시 물론,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가 닥친 모든 전쟁과 갈등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를 의지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마지막 구절의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과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증명하는 축복의 선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며, 그들을 통해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해줍니다.

이 복된 말씀을 가지고 우리는 삶에서 겪는 모든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향하여 항상 충만하게 되기를 기원하며,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따르는 헌신된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축복이 당신의 삶 속에서 늘 증명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민수기에 관하여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이 책은 인구 조사, 법규, 제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민수기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반역, 불평,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순간들을 다루며,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용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인도하심과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중 민수기 24장은 선지자 발람과 모압 왕 발락 사이의 대화와 축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서 발락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그들의 적들을 저주하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발락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변형하려고 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인간의 복종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축복을 받는 삶을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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