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7장 16절~20절 설교 – 하나님의 임재, 자연의 포효 속에서

시편 77장 16절~20절 본문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발하며 주의 살도 날아 나갔나이다
18. 회리바람 중에 주의 우뢰의 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취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첩경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종적을 알 수 없었나이다
20. 주의 백성을 무리양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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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 자연의 포효 속에서 – 시편 77장 16절~20절 설교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시편 77장 16절부터 20절까지의 구절은 하나님의 위대한 임재와 능력이 자연의 움직임에 의해 나타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특히 하나님의 능력이 자연계에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강조하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다윗은 이 시편에서 하나님이 계시함을 자연 현상을 통해 표현합니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라는 표현처럼, 창조물조차도 그분의 위엄 앞에 떨며 순종합니다. 구름, 궁창, 회리바람 등 자연의 모든 요소가 하나님의 임재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여전히 그분의 권위 아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방식으로 자연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시편 기자는 자연의 광경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을 이해하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땅이 흔들리고 물이 진동하는 모습을 통해서, 신자들은 평소 믿음의 삶 속에서 가끔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믿음의 굳건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자연을 통하여 나타났듯이, 우리 삶의 폭풍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임재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또한 본문은 하나님의 길을 바다에 두셨으나, “주의 종적을 알 수 없었다”고 기술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과 길이 인간의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음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믿음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길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임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양 떼처럼 인도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께서 선택된 지도자를 통해 자신의 백성을 인도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가시적인 지도자를 통해 길을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모세와 아론과 같은 리더를 주시어 믿음으로 각자의 광야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우리 삶 속에서 이러한 지도자는 부모님, 목회자, 혹은 신앙의 멘토일 수 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임재는 자연의 포효 속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세워진 지도자들을 통해서도 드러납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살펴보고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시고 계신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비록 하나님의 길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능력 있는 하나님이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끄실 것을 믿으며 두려움 없이 그 길을 따라갑시다. 아멘.

성경 시편에 관하여

시편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반영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 감사, 회개, 탄원, 그리고 신뢰를 표현하는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고난과 기쁨, 승리와 패배, 두려움과 평안 등 인생의 모든 면을 다루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을 찬양합니다. 시편은 개인적인 기도와 공동체 예배에서 사용되며,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돕습니다.

그 중 시편 77장은 절망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응답을 갈망하는 심령을 표현한 시편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고난과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과거 하나님의 일을 회상하고 그의 능력과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응답을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어둠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위로와 응답을 갈망하는 우리의 심령을 이해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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