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장 1절~10절 설교 – 인생의 아픔 속에서 찾는 깊은 소망

욥기 3장 1절~10절 본문

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2. 욥이 말을 내어 가로되
3. 나의 난 날이 멸망하였었더라면
4. 그 날이 캄캄하였었더라면
5. 유암과 사망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 것이라 주장하였었더라면
6. 그 밤이 심한 어두움에 잡혔었더라면
7. 그 밤이 적막하였었더라면
8. 날을 저주하는 자 곧 큰 악어를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가 그 밤을 저주하였었더라면
9. 그 밤에 새벽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였고 내 눈으로 환난을 보지 않도록 하지 아니하였음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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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픔 속에서 찾는 깊은 소망 – 욥기 3장 1절~10절 설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욥기 3장 1절에서 10절까지, 욥의 고통의 간절한 외침을 같이 묵상하며, 인간적인 고뇌와 신적인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구절들은 고통의 중심에 서 있는 한 인간, 욥의 신에 대한 실망과 인생에 대한 회의를 소리 높여 절규하는 아픔을 담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욥은 자신의 탄생이 있었던 날을 되돌아보며 그 날이 있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회와 괴로움을 토해냅니다. 이것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고통의 깊이를 보여주는 동시에, 생명의 선물마저 저주하고 싶은 절박한 심정을 드러냅니다. 그의 절규는 그 밤이 어둠에 잡혔었더라면, 적막했었더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지며, 자신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아픔 가운데서 욥은 사망과 유암속의 어두움을 자신의 날과 자리를 대신해주길 바라며, 그것이 자신의 생명의 시작을 지우는 방법이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는 똑같이 절망적인 하나의 밤을 묘사하며 생일 자체를 저주하는 자들이 저주했었더라면 하고 말합니다. 소망의 빛을 찾지 못한 채 고독과 암흑에 잠긴 밤을 그림으로써 속 깊은 심연의 애통을 표현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고통의 외침을 듣게 됩니다.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듯한 절망 속에서 유사한 탄식을 하고 있습니다. 시련과 고난, 상실과 질병 등이 우리의 삶을 덮칠 때,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우리가 삶의 난관에 직면했을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깊고 확고한 소망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영적 교훈으로서, 욥의 외침은 우리에게 고통도 하나님이 주신 존재의 일부임을 상기시킵니다. 하지만 욥의 말을 통해,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탄식 속에 잠재된 깊은 신앙의 표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시험 속에서도 소망의 빛을 바라보며, 고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추구가 우리의 영적 성장에 중요함을, 온전한 예배로서 여기고, 진정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욥의 이 외침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한계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며, 그 속에서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요구합니다. 그의 말은 깊은 아픔을 언어로 전환시켜, 우리 삶의 어두운 순간에서도 하나님의 위안과 소망을 붙잡도록 독려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의 아픔 속에서도 행하실 수 있는 위대한 일을 기대하며, 그분의 선하심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 우리 믿음의 깊은 결실이 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욥기에 관하여

욥기는 인간의 고난과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시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위대함을 설명하십니다. 욥기는 고난이 반드시 개인의 죄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앙인이 겪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욥기 3장은 욥기의 고통과 절망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 욥기는 자신의 생일을 원망하며 죽음을 간절히 바라고, 그의 고통과 비참함을 표현합니다. 욥기는 자신의 재앙과 고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하나님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이 장은 욥기의 믿음의 시련과 하나님의 의도에 대한 의문을 다루며, 우리에게 어떻게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믿음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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