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4장 1절~11절 설교 – 잃어버린 영광, 부를 쏟아내신 하나님의 심판

예레미야애가 4장 1절~11절 본문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정금이 변하였으며 성소의 돌이 각 거리 머리에 쏟아졌는고
2. 시온의 아들들이 보배로워 정금에 비할러니 어찌 그리 토기장이의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는 오히려 젖을 내어 새끼를 먹이나 처녀 내 백성은 잔인하여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가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진수를 먹던 자가 거리에 외로움이여 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길리운 자가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경각간에 무너지더니 이제 처녀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중하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보다 붉어 그 윤택함이 마광한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 가죽이 뼈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거리에서 알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가 주려 죽은 자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이들이 찔림 같이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처녀 내 백성의 멸망할 때에 자비한 부녀가 손으로 자기 자녀를 삶아 식물을 삼았도다
11. 여호와께서 분을 발하시며 맹렬한 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피우사 그 지대를 사르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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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영광, 부를 쏟아내신 하나님의 심판 – 예레미야애가 4장 1절~11절 설교

예레미야애가는 이름 그대로 슬픔과 탄식이 담긴 책입니다. 오늘 살펴볼 예레미야애가 4장 1절부터 11절까지는 영광스러웠던 이스라엘의 상황이 어떻게 처참하게 변했는지를 애절하게 묘사합니다. 이 구절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상세하게 그리면서, 진정한 영광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먼저 역사적인 배경 안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예레미야애가는 주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파괴된 후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때 신앙과 번영의 상징인 도시는 이제 텅 빈 폐허로 남겨져 있습니다. 골목과 거리는 파괴된 성소의 돌로 채워졌고, 귀하게 여겨졌던 백성들은 이제 갈기갈기 찢기고 남루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값비싼 정금으로 여겨졌던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이제는 토기장이의 만든 질그릇으로 여겨집니다. 이 비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크게 타락했고, 그들의 가치가 얼마나 하락했는지를 표현합니다. 또한, 자비로운 모습을 포기하고 잔인해진 백성들의 태도는 광야의 타조와 비교됩니다. 이는 당시 사회가 직면한 도덕적 타락과 자연스럽게 주어져야 할 모성애조차 상실한 잔혹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서도 때때로 자신의 가치와 신앙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거리와 사회에서도 도덕적 타락과 붕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풍요로움에 묶여 진정한 영적 가치를 상실하거나, 관계의 파괴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잊어버리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마주할 때, 예레미야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부르짖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예레미야애가는 또한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시온에 불을 피우시고 그 기초마저 사르셨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이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살던 사람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멀어진 결과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탄식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회복의 가능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며, 예레미야애가의 처참한 그림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던 그분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약속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절망과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의 회복의 손길을 믿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픔과 상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기 위해 그분을 찾고 그분의 길을 따르며, 우리 삶과 공동체가 다시 회복될 것을 믿음으로 기대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시 금과 같은 가치를 회복해나가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슬픔과 탄식이 축복과 소망의 노래로 변화되기까지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합시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애가에 관하여

예레미야애가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다 백성의 바빌론 포로 생활을 애도하는 다섯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로우며, 죄에 대한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깊은 슬픔과 절망을 표현하며, 그들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합니다. 예레미야애가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를 잊지 말고, 회개와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촉구하며, 고난 중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 중 예레미야애가 4장은 예루살렘의 파멸과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루살렘이 완전히 파괴되고 그 영광이 사라진 모습을 묘사하며, 주인이 되었던 자들이 이제는 곤고한 상태에 빠져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가능성을 믿고 기도하며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죄와 패역의 결과를 경계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의 힘을 믿고 기다리는 마음을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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