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1장 45절~58절 설교 – 부패한 힘의 종말과 의로운 심판

예레미야 51장 45절~58절 본문

45.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
46. 너희 마음을 겁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은 이 해에도 있었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
47.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조각한 신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살육당한 모든 자가 그 가운데 엎드러질 것이며
48. 하늘과 땅과 그 중의 모든 것이 바벨론을 인하여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방에서 그에게 옴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9. 바벨론이 이스라엘 사람을 살육하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땅 사람이 바벨론에서 살육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50.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51. 이방인이 여호와의 집 성소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책망을 들으며 수치를 당하여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에 덮였느니라
5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조각한 신상을 벌할 것이라 상함을 입은 자들이 그 땅에서 신음하리라
53.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멸망시킬 자가 내게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4. 바벨론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갈대아인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로다
55.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케 하사 그 떠드는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그 대적이 많은 물의 요동함 같이 요란한 소리를 발하니
56.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임함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 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5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방백들과 박사들과 감독들과 관장들과 용사들로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영히 자고 깨지 못하리라
58.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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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힘의 종말과 의로운 심판 – 예레미야 51장 45절~58절 설교

예레미야 51장 45절부터 58절까지의 말씀은 영광과 권세의 상징인 바벨론 왕국에 내려질 심판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과 사람들의 고통, 그리고 하나님의 집이 더렵혀진 전례 없는 상황에서, 이 말씀을 받아들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에 대한 선포가 간절한 소망의 빛이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우선 백성에게 호소합니다.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라고 말씀하시며, 심판이 내려질 바벨론에서 벗어나도록 권고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두려움이나 소문에 현혹되지 않고 옳음을 추구하기를 바랍니다. 이 경고는 단순히 신체적인 이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이고 영적인 악에서도 분리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당시 세계의 중심이자 권력과 번영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바벨론과 그 신들에 대한 심판을 집행하시리라 예언합니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바벨론은 그 영광을 상실하고 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멸망을 맞이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정의는 영원하며, 인간의 힘이 아무리 위대하다 하더라도 여호와의 심판 앞에는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바벨론을 목격합니다. 부정, 부패, 권력의 남용,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무시하는 행태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의와 맞닥뜨릴 때마다, 우리는 예레미야의 메시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불의한 세력 위에 내려질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그 진노에서 자신을 구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여기서 ‘칼을 면한 자들’은 심판과 고난을 견뎌낸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뜻합니다. 그들은 바벨론이 멸망하는 와중에도 여호와를 생각하고 예루살렘, 즉 자신들의 거룩한 고향을 마음에 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도전과 시련이 있을지 몰라도, 마음속에 항상 하나님의 거룩한 집을 향한 소망을 간직해야 합니다.

말씀의 마지막 부분인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라는 구절은 직접적인 역사적 실현뿐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중요합니다. 불의와 죄악이 성을 쌓고 탑을 세워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에 의해 무너지고 말 것임을 일러줍니다. 이는 지금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발견되는 죄악의 성벽이 하나님 앞에서는 결국 붕괴될 것임을 확신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결론 지으며,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바벨론과 같은 세상의 세력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심판을 두려워하며 살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 도전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혼의 본향인 신의 도성 예루살렘을 향한 신앙을 견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공의로운 재판관이심을 신뢰하며, 불의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데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성경 예레미야에 관하여

예레미야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에 따른 포로 생활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로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의 우상 숭배와 불의한 행위를 꾸짖습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심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며, 새 언약의 약속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 중 예레미야 51장은 바빌론 제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바빌론이 여러 나라를 정복하고 압제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하나님은 바빌론에 대한 심판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을 부르십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의 중요성을 알리며,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삶을 바꾸고 순종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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