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8장 10절~29절 설교 – 복음의 승리와 인내의 힘

여호수아 8장 10절~29절 본문

10.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백성을 점고하고 이스라엘 장로들로 더불어 백성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11. 그를 좇은 군사가 다 올라가서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편에 진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었더라
12. 그가 오천 명 가량을 택하여 성읍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또 매복시키니
13. 이와 같이 성읍 북편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편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
14.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서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고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15.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 패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16. 그 성 모든 백성이 그들을 따르려고 모여서 여호수아를 따르며 유인함을 입어 성을 멀리 떠나니
17.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따랐더라
1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성읍을 가리키니
19. 그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 처소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에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20.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따르던 자에게로 돌이켰더라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을 죽이고
22.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혹은 이 편에서 혹은 저 편에서 쳐 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23.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왔더라
24. 이스라엘이 자기를 광야로 따르던 아이 모든 거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5. 그 날에 아이 사람의 전부가 죽었으니 남녀가 일만 이천이라
26. 아이 거민을 진멸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27.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28.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29.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하여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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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승리와 인내의 힘 – 여호수아 8장 10절~29절 설교

여호수아 8장 10절부터 29절까지는 전쟁의 이야기를 다루며, 다소 가혹하고 폭력적인 장면들도 담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본문은 하나님의 승리와 하나님의 백성이 겪어야 하는 인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여호수아의 군대는 계획적인 전투를 펼치고, 아이 성과 그 거민들을 점령하게 됩니다. 이 시간에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인내의 힘과 복음의 승리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정교하게 매복과 유인을 통한 작전을 펼칩니다. 백성들을 점고하고, 오천 명을 복병으로 숨겨 둔 뒤 아이에 맞서 세우는 대장전을 준비합니다. 이 계획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군대가 하나님의 손에 이끌리는 순종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시되, 그의 단창을 들어 아이 성을 가리킬 것을 지시하십니다. 여호수아의 이 행동은 하나님의 승리가 임했음을 상징하며, 복병이 성을 점령하도록 신호합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인내의 힘이 승리를 가져오며, 신앙의 길에서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고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성서의 다른 부분에서도 우리는 주님의 지시에 따라 인내하며 행동하는 예들을 봅니다. 로마서 12장 12절은 “환난 중에는 인내하며, 기도에 힘쓰며”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에서 인내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추구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함축하는 폭력은 현대 사회와 맞닿은 믿음의 삶속에서 고민거리를 던져줍니다. 전투와 죽음이 지배적인 이 본문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이는 우리가 매달림과 갈등, 어려움을 마주할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승리하실 것을 신뢰해야 한다는 영적 교훈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육체에 속한 게 아니라 세상의 잘못된 가치와 상반되는 올바른 신념을 높이는 영적 전투입니다(에베소서 6:12).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목표에 이르기 위해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며, 때로는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영적인 교훈을 얻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해주신 각자의 소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기다리며 순종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비록 승리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기도와 인내 속에서 하나님의 승리를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믿음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믿고 우리의 싸움을 주님께 맡길 때 승리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싸움과 함께 여러분 모두의 삶에서 하나님의 승리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로움이 여러분의 삶에 늘 함께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여호수아에 관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과 백성들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전쟁과 땅 분배를 기록합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용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침을 따를 때 승리와 번영이 따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입니다.

그 중 여호수아 8장은 이스라엘의 싸움과 점령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이전에 실패한 아이 구원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싸움을 준비하고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전해집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움과 지도를 믿고 신뢰하며 전쟁을 치르며 승리를 이루었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도움과 인간의 신뢰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때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의 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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