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9장 15절~24절 설교 – 신의 영광과 사람의 순종 사이

레위기 9장 15절~24절 본문

15. 그가 또 백성의 예물을 드리되 곧 백성을 위한 속죄제의 염소를 취하여 잡아 전과 같이 죄를 위하여 드리고
16. 또 번제 희생을 드리되 규례대로 드리고
17. 또 소제를 드리되 그 중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아침 번제물에 더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18. 또 백성을 위하는 화목제 희생의 수소와 수양을 잡으매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그에게로 가져오니 그가 단 주위에 뿌리고
19. 그들이 또 수소와 수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것과 콩팥과 간 꺼풀을 아론에게로 가져다가
20. 그 기름을 가슴들 위에 놓으매 아론이 그 기름을 단 위에 불사르고
21. 가슴들과 우편 뒷다리를 그가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드니 모세의 명한 것과 같았더라
22.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필하고 내려오니라
23.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 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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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영광과 사람의 순종 사이 – 레위기 9장 15절~24절 설교

하나님께로 향하는 우리 삶의 여정은 하늘의 은혜와 땅의 순종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레위기 9장 15절부터 24절까지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약속된 관계를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속죄와 화목의 제사를 드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예물과 제사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속죄와 번제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이 백성에게 나타나는 순간을 나타냅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사제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제사를 드릴 때 엄격한 규례를 따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속죄제뿐만 아니라 번제, 소제, 화목제 모두 주어진 절차에 따라 철저히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실한 제사의 진행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세심한 행위들 – 물푸레나무의 기름진 꼬리부터 간 꺼풀까지 – 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한 사랑의 반응으로 그의 백성들의 완전한 헌신을 갈망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아론의 손들기에 이어진 축복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깊은 관계를 상징합니다. 여기서 아론은 단순히 사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기능합니다.

순종의 이러한 행위 뒤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며 불이 하나님 앞에서 나와 제사된 것들을 사르는 경이로운 장면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 하나님의 권위 아래 순종함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동물을 제사로 드리지는 않지만, 우리의 행동과 신앙의 표현은 여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희생물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신앙의 진정성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공공의 예배, 개인적인 기도, 신앙 공동체와의 교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 우리 시대의 제사입니다. 폴 사도는 로마서 12장 1절에서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 기쁘게 드릴만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사랑과 봉사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산 제사가 되어야 합니다.

백성들이 마침내 여호와의 영광을 목격하고 소리 지르며 엎드린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순종에 답하여 영광으로 나타나실 때 우리가 겸손하게 경배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 삶에서도 때때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더 깊은 감사와 경외심을 가지며, 세상 앞에서 그분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방식을 확인받습니다.

결론적으로, 레위기의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다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고 충실히 하나님을 섬길 때 그분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아멘.

성경 레위기에 관하여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제사, 음식 규정, 명절, 사제의 역할, 그리고 죄와 정결에 대한 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걸맞는 삶을 위한 다양한 규례들을 설명합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구별된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그 중 레위기 9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세워지고, 처음으로 예배를 집행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물을 드리고, 화제를 통해 하나님과의 소통과 은총을 경험합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거룩한 직분을 맡아 예배를 성실히 수행하며, 하나님의 존귀와 거룩함을 나타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예배의 중요성과 거룩함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예배를 성실히 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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