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7장 11절~13절 설교 – 축복과 저주의 산에서

신명기 27장 11절~13절 본문

11. 모세가 당일에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12. 너희가 요단을 건넌 후에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 산에 서고
13.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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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과 저주의 산에서 – 신명기 27장 11절~13절 설교

그 날,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매우 중요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것은 요단강을 건넌 후,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이루어질 의식을 둘러싼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 사건에 관한 지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삶 전반에 걸쳐 축복과 저주가 어떻게 구별되며, 어떻게 그들의 순종과 불순종이 결과를 낳는지를 가르치는 신학적인 행위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모세가 준 명령은 요단강 건너편 산들에서 이루어질 축복과 저주 의식을 미리 준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의식은 국가적이고 종교적인 행위로서 두 개의 산을 사용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축복과 반역하는 자들에게 내려질 저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문화적으로 봤을 때, 산은 종종 신성하게 여겨지는 장소였고, 고대 근동에서는 종종 신과의 만남의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도 산은 하나님과의 만남과 그분의 계시를 받는 장소였습니다. 예를 들어,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것처럼, 산은 하나님과의 계약의 상징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 구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위와 그렇지 못한 행위가 만들어내는 영적인 결과에 대한 명확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축복은 순종과 충성에서 비롯되고, 저주는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것에서 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는 스스로의 결정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본문은 주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과 원칙들은 우리의 안녕을 위함이며, 그것을 지킬 때 우리는 진정한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무시하거나 범할 때, 우리는 저주와 고통의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러하지 않도록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 장면은 공동체의 단결과 통합을 강조합니다. 각각의 지파가 산에서 서로를 축복하고 저주하는 것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축복하기 위해 함께 서야 합니다. 서로에게 교훈을 주고, 격려하고, 필요할 때는 서로를 꾸짖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서로 도와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축복과 저주의 산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상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며 살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이스라엘이 기억해야 했듯,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이를 따라가야 합니다.

결론으로, 축복과 저주의 산에서의 의식은 단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는 삶을 선택하야 합니다. 아멘.

성경 신명기에 관하여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마지막 연설을 담고 있으며, 율법의 재확인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법규를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신명기는 또한 사회적 정의, 이웃 사랑, 겸손한 삶의 가치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계명의 요약임을 선언합니다.

그 중 신명기 27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고 그 은혜를 받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주신 계명을 성실히 지키고 그 은혜를 받기 위해 석상을 만들고 그들의 죄를 자각하는 의식을 가지도록 명령합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의 삶을 바르게 정렬하는 필요성을 가르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그의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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