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5장 15절~21절 설교 – 시련 속의 용기와 신뢰의 발걸음

출애굽기 5장 15절~21절 본문

15.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가로되 왕은 어찌하여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더러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
17. 바로가 가로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너희가 벽돌을 여수히 바칠지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만나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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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속의 용기와 신뢰의 발걸음 – 출애굽기 5장 15절~21절 설교

민족의 어두운 밤을 밝히는 첫 번째 빛줄기는 흔히 가장 어렵고 힘겨운 시련이 되곤 합니다. 출애굽기 5장 15절부터 21절까지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로와 이집트의 압제 아래에서 겪는 고난의 한 장면을 역사적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따라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여정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바로에게 호소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은 사실상 무너져가는 자신의 백성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 왕 앞에서 억압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내며 정의를 촉구합니다. 그러나 바로는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오히려 게으름을 탓하며 더욱 엄격한 노동을 강요합니다. 이는 고대 세계의 무자비한 권력 구조를 상징하며, 오늘날 각종 사회적 불의와 억압에 대한 현대적 반영으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의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백성을 자유로 이끌고자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고 단단하기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상황이 더욱 악화됨을 지도자들에게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어떻게 감찰하고 판단하실지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의 마음속에 깊게 자리잡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사회적 억압은 현대 사회에서도 나타나는 보편적인 고통의 양상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일터에서의 갈등, 정치적인 정의의 상실, 인간 존엄성의 훼손 등은 모두 출애굽기의 이 구절들에서 울리는 에코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출애굽의 이야기는 고난의 순간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믿음을 가지며, 올바른 리더십에 따를 수 있는 용기를 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는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신뢰하며 정의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때로는 지도자와의 갈등, 심지어 신앙 안에서의 갈등도 일어날 수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며 서로를 돌아보고 용서하며 전진해야 합니다.

이 복음의 메시지가 현대에 주는 교훈은 우리 각자가 있을 자리에서 정의와 평화를 위해 각자의 직분을 충실히 감당하는 것입니다. 억압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외치는 이들, 그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 나라 건설의 동역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신앙의 본질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패장들과 모세와 아론을 통해 보여진 믿음과 용기,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가치들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출애굽기에 관하여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시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와 그분의 백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출애굽기 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의 억압과 노예 생활을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바로와 파로아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석탄 생산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파로아는 이를 거절하고 오히려 백성들에게 더욱 혹독한 일을 시키는 억압을 가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자유로운 계획과 인간의 억압과의 대립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억압에서 구출하고 자유로운 삶을 선사하려는 뜻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유로움과 인간의 억압에 대한 경고를 주며, 하나님의 구원과 자유로움을 향한 믿음과 기대를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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